11/8일, 蓮花.. -충선왕(忠宣王)의 情人

蓮花
   -충선왕(忠宣王)의 情人

 

贈送蓮花片 증송연화편
初來的的紅 초래적적홍
辭枝今幾日 사지금기일
憔悴與人同 초췌여인동
*파리할 초,췌,

 

보내주신 연꽃 한 송이
처음엔 제대로 붉더니만
가지 떠난지 며칠째
이젠 사람과 함께 초췌하다오

 

*고려 충선왕(忠宣王, 1275~1325)이 원 나라에 머물 때 情人이 있어ᆢ귀국하며 연꽃 한 송이를 이별의 정표로 주었다고ᆢ 충선왕이 그리움을 견디지 못하여 익재(益齋) 이제현에게 가보도록 하여ᆢ 익재가 가보니 여자는 다락에서 며칠 동안 먹지도 않고 말도 하지 않다가 겨우 붓을 들어 절구 한 수를 썼다는ᆢ
*용재총화 (성현)에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