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도전! 한시 읽기(2016년)
11/21일, 長干行/ 장간행.. 정두경
지운이
2017. 7. 12. 17:04
長干行/ 장간행
- 鄭斗卿
長干十五女 장간십오녀
顔色如桃花 안색여도화
擧一杯祝新月 거일배축신월
所持狹所欲奢 소지협소욕사
美酒滿樽魚滿網 미주만준어만망
公無渡河長在家 공무도하장재가
장간 사는 열다섯 살 고운 처자
그 얼굴 복사꽃처럼 곱구나
한 잔 술로 초승달에 축원하는데
바치는 건 적으면서 바라는 건 많네
좋은 술 가득하고 어망에 고기도 그득하니
그대 강 건너 떠나지 마시고 오래 집에 계시길ᆢ
*정두경 鄭斗卿1597 ~ 1673
*당(唐)나라의 시인 최호(崔顥)의 장간행이라는 악부시에서 유래ᆢ 같은 제목의 시가 많은데ᆢ 주로 여성 소극적인 감성을 표현ᆢ長干은 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