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7 1-3월)
3/3일, 陶山月夜詠梅/ -이황
지운이
2017. 7. 13. 15:52
陶山月夜詠梅/ 도산의 달밤에 매화라ᆢ
-李滉
獨倚山窓夜色寒 독의산창야색한
梅梢月上正團團 매초월상정단단
不須更喚微風至 불수갱환미풍지
自有淸香滿院間 자유청향만원간
*나무가지끝 초,
홀로 산창에 기대서니 밤기운 차가운데
매화나무 가지 위에 보름달이 둥글디 둥글구나
구태여 부르지 않아도 실바람 불어오고
맑은 향기 절로 뜨락에 가득하네
*이황李滉, 1501~1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