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운이 2018. 1. 19. 09:12

偶占/ 우연히ᆢ

-李屹

 

處身處世謀殊拙 처신처세모수졸

求利求名計亦疏 구리구명계역소

有人來問前途事 유인래문전도사

笑指浮雲過太虛 소지부운과태허

 

처신도 처세에도 꾀가 모자라고

이익이나 명성을 구하려는 계책도 성글 뿐..

어떤 사람이 와서 앞 일을 묻기에

웃으며 허공을 지나는 구름 가리키네

 

*이흘李屹, 1557-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