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운이 2018. 1. 31. 09:03

雪/ 눈

-李廷柱

 

曉失雙白鶴 효실쌍백학

怊悵望遠空 초창망원공

忽聞淸唳響 홀문청려향

依舊在庭中 의구재정중

*슬퍼할 초, 원망할 창, 울 려,

 

새벽에 백학 한 쌍이 사라지고 없어

섭섭하여 먼 하늘을 바라보네

문득 맑은 학 울음소리 들리니

여전히 뜰 안에 있었네

 

*이정주李廷柱, 1778~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