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8년)

3/5일, 觀物吟 -髙尙顔

지운이 2018. 3. 5. 09:07

觀物吟

-髙尙顔

 

牛無上齒虎無角 우무상치호무각

天道均齊付與宜 천도균제부여의

因觀宦路升沈事 인관환로승침사

陟未皆歡黜未悲 척미개환출미비

*내칠 출,

 

소는 송곳니 없고 호랑이에겐 뿔이 없네

천도는 마땅히 균등하게 부여함이라

벼슬길 오르내림 살펴보자니

승진했다 기쁠 것도, 쫓겨났다 슬퍼할 것도 없네

 

*고상안髙尙顔, 1553∼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