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8년)

3/27일, 차를 보내 준 친구ᆢ -權思復

지운이 2018. 3. 27. 08:54

謝友人惠茶/ 차를 보내 준 친구에 감사ᆢ

-權思復

 

南國故人新寄茶 남국고인신기차

午窓睡起味偏多 오창수기미편다

令人少睡還堪厭 영인소수환심염

睡可忘憂少睡何 수가망우소수하

 

남쪽의 옛 친구가 새 차를 보내와

창가 오수에서 깨어나니 맛 더욱 좋다만

잠을 적게 한다니 오히려 싫어지네

잠 자면 잊을 걱정 잠 적어지면 어찌할꼬

 

*권사복權思復,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