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운이 2018. 5. 25. 09:01

鷰子/ 제비

-丁若鏞

 

鷰子開基惜屢移 연자개기석루이

謾將泥點汚梁楣 만장니점오양미

邇來風水渾成俗 이래풍수혼성속

疑亦禽中有地師 의역금중유지사

*제비 연, 자주 루, 처마 미,

 

제비가 집터 찾아 안타깝게 자꾸 옮겨다니니

공연히 진흙 가져다 들보 처마만 더럽히네

근래에 풍수설이 풍속과 뒤섞이더니

새들에게도 지관이 있는 듯만 하네

 

*정약용丁若鏞, 1762 ~ 1836)

*夏日田園雜興效范楊二家體 (여름날 전원의 여러 흥취를 두고 범양 이가의 시체를 모방하여..) 二十四首 중에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