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8년)

8/22일, 浪吟ᆢ -朴遂良

지운이 2018. 8. 22. 09:03

浪吟/ 제멋대로 읊조리다ᆢ

-朴遂良

 

口耳聾啞久 구이롱아구

猶餘兩眼存 유여양안존

紛紛世上事 분분세상사

能見不能言 능견불능언

 

귀머거리 벙어리 된 지 오래다만

오히려 두 눈은 멀쩡하니

분분한 세상사

볼 수는 있으나 말할 수가 없네ᆢ

 

*박수량 朴遂良 1470~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