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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완화를 위해 침술을 찾는 사람들...우간다

지운이 2018. 9. 4. 16:33

통증 완화를 위해 침술을 찾는 사람들...우간다

 

Seeking acupuncture therapy to relieve pain

Daily Monito/ 2018. 4. 28

By Esther Nakkazi

 

환자는 몸의 한쪽 면에 바늘을 삽입한 채로 누워있다. 그녀는 일년 전에 몸의 절반이 마비되어 몸을 휠체어에 의존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이후 도움을 받고자 여러 의료 시설을 찾아 다녔다. 한 달 전에 나구루에 있는 중국-우간다 협력병원에서 침술 클리닉에 입원하기 전까지 만해도 별다른 개선이 없었다. 그랬던 그녀가 침술을 받고서는 "이제는 지팡이를 집고 스스로 걸을 수 있습니다"라고 한다.

 

또 다른 환자인 제인 나킨투(Jane Nakintu)는 허리통증으로 발에까지 고통을 받고 있었는데, "나는 뭔가 다른 것을 시도하고 싶다"며 이 침술글리닉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약 5년 동안 이 병원은 캄팔라지역 거주자와 그 교외 지역을 대상으로 무료 침술치료를 제공하는 유일한 병원이었다.

 

침술은 통증을 완화하거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바늘을 몸에 삽입하는 중의학 치료법의 한 형태이며 현재 우간다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그것은 전통 중의학에 그 기원을 두고 있으며 5,000년 이상 이용되어 온 것이다.

 

"통증을 덜어줍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등, 관절 또는 목에 통증이 있습니다."라고 자격을 갖춘 침술치료사이자 신경학자인 Ni Wei박사는 말한다. 그는 20년의 경험을 가진, 그 시설의 유일한 침술사이다.

 

이 클리닉은 일주일에 3일 개방되며, 대부분의 환자는 뇌졸중에서 회복 중이거나 만성 통증이 있는 ​​노인이나 여성이다. 그것은 Naguru의 China-Uganda Friendship Hospital에서의 무료 서비스이지만, 개인 클리닉에서는 세션 당 Shs80,000~Shs200,000 정도의 비용이 든다.

 

Wei박사는 우간다에서 1년 동안 관련 병원에서 의학 전문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전문분야로 이루어진 9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제18차 중국 의료팀에 소속되어 있다.

중국에서 우간다로 파견된 최초의 의료팀은 1983년이었다. 지금까지 173명의 중국 의료전문가가 우간다에서 복무했다. 이전의 팀들은 2012년 중국 정부가 Naguru에 중국-우간다 협력병원을 지을 때까지 Jinja를 기반으로 활동했다.

 

그것은 2006년 중국-아프리카 협력에 관한 제3차 베이징 정상회의(FOCAC)의 협약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당시 중국은 아프리카에서 30개의 병원을 건설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2015년 제6차 FOCAC 요하네스버그 정상회담에서 중국은 아프리카와의 10개 협력 계획을 약속했으며, 그 중 하나가 "중국-아프리카 공중보건 협력계획"이었다.

중국-우간다 협력병원의 엠마뉴엘 바티브웨(Emmanuel Batiibwe)박사는 장비, 전문의료팀, 의약품 등을 중국으로부터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중국 의료진은 친절하게 의사들에 대한 교육도 제공하였다.

 

Batiibwe박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온 의료팀의 의사는 더욱 늘어나 이전에는 전문가가 존재하지 않았던 귀, 코, 목, 위장, 내과 및 침술과 같은 새로운 과목으로 확대되었다고 한다.

 

Xin은 의료팀이 오랜 세월에 걸쳐 우간다에 높은 수준의 치료기술은 물론이고 전통 중국 약초도 들여 왔다고 말한다. 고객들이 중국 한약을 좋아한다고 전하는 협력병원 관계자의 말대로 전통약물이 환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간다 사람들은 약초를 좋아합니다. 그들은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병원의 간호사 Flavia는 전한다. 그녀는 중국인이 운영하는 진료소가 열리는 날에는 환자 수가 거의 두 배로 늘어나고, 일부 환자는 한약을 사용할 수 없을 경우 불평을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Linhai는 중국 약초 또는 서양 약품의 처방은 환자가 아니라 의사의 재량에 달려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침술진료소에서 Wei박사의 환자들은 또 바늘 끝에 약초 올려달라고 요구한다. 평균적으로 그는 일주일 동안 약 60명의 환자를 치료한다.

그러나 도전은 존재한다. 웨이박사의 모든 환자가 기뻐하는 것은 아니다. 만성 통증을 앓고 있는 노인 환자인 Carol Mukasa는 그녀에게 삽입된 바늘이 너무 적어서 그녀가 호전되지 않는 이유라고 불평을 하기도 한다.

 

"이전의 침술사는 제가 지적했던 모든 통증 부위에 약 30개의 바늘을 삽입했었는데.."라고 말하며 Wei박사와 그의 전임자를 비교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의사가 권장하는 대로 일주일에 세 번 클리닉에 참석할 수 밖에 없음을 인정한다. 병원은 또한 공간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Wei박사는 환자 수가 두 배가 되더라도 환자를 위한 침대는 다섯 개뿐이다. 그는 병원의 위치로 인한 소음을 견뎌야 하는데, 침술요법은 편안하고 조용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병원이 대형 쇼핑몰 뒤에 있기 때문이다. Wei 박사는 또한 인턴 직원이 병원 직원과 함께 일하면서 병원 업무를 배울 것을 요청했지만 지금까지는 그의 희망이 허락되지 않았다.

 

바티브웨(Batiibwe)박사는 "훈련을 받기까지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하고, 인턴은 중국어와 침술을 동시에 배워야하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을 찾고 있다"고 말한다.

다행스럽게도, 병원은 9월로 예정된 다음 차례에 중의학 침술사와 함께 일할 지원자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芝雲 역/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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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아래 참조 

http://www.monitor.co.ug/Magazines/HealthLiving/Seeking-acupuncture-therapy-relieve-pain/689846-4535162-hcsqkcz/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