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8년)
11/30일, 반달 -李亮淵
지운이
2018. 11. 30. 09:06
半月
-李亮淵
玉鏡磨來掛碧空 옥경마래괘벽공
明光正合照粧紅 명광정합조장홍
宓妃織女爭相取 복비직녀쟁상취
半在雲間半水中 반재운간반수중
*성 복,
옥거울 갈아다가 푸른 하늘에 걸었더니
밝은 빛에 어여삐 단장하기 딱 좋으련만
복비와 직녀가 서로 가지려 다투다가
반은 구름 사이에 반은 물 속에 있네
*이양연 李亮淵, 1771~1853
*宓妃복비ᆢ 복희씨(伏羲氏)의 딸로서, 낙수에 빠져 죽어 水神이 되었다는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