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8년)

12/11일, 시골집에 누워ᆢ -李穀

지운이 2018. 12. 11. 09:05

 

*중도일보(2017-03-28)에서..

 

 

 

臥田廬/ 시골집에 누워ᆢ

-李穀

 

退臥田廬未足多 퇴와전려미족다

山川爲界入豪家 산천위계입호가

算來猶勝馳名客 산래유승치명객

萬丈黃埃鬢欲華 만장황애빈욕화

*티끌애,

 

물러나 시골집에 누웠으니 족할게 뭐 있으랴

산천을 경계로 모두가 부호가들 땅인걸

생각자면 명성이나 쫓는 객 보단 나으리

만길 누런 먼지에 귀밑털만 더욱 흴테니

 

*이곡(李穀, 1298~1351)

*원제는 寄完山崔壯元(完山의 崔壯元에게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