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운이 2019. 1. 8. 08:49

 

 

 

蒼鷹(창응)/ 매

-李應禧

 

鷙鳥翻霜翮 지조번상핵

威稜振百禽 위릉진백금

雖無鸞鳳德 수무난봉덕

搏擊世人欽 박격세인흠

*매 응, 맹금 지, 깃촉 핵,

 

사나운 매가 날카롭게 날개짓 하니

서슬 퍼런 그 위세에 모든 새들 벌벌떠네

비록 난새와 봉황의 덕은 없다만

거침없는 그 기상 사람들이 흠모하네

 

*이응희 李應禧, 1579~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