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에 감춰진 슈퍼파워 2
근육의 발달과 ‘미오스타틴’
(*<근육에 감취진 슈퍼파워 1>의 보충)
근육은 미오스타틴이라는 물질을 생성하여 스스로 과도한 근량 증식을 억제한다. 반면 근량의 증가로 질병을 예방하는데 유용한 물질들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근육량 증가를 위해 이 미오스타틴의 생성을 억제하는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를 억제함으로써 근육량을 늘려보자는 이야기이다.
어떻게 하면 미오스타틴을 억제할 수 있을까
첫 번째는 역시 하드트레이닝이다. 실험에 의하면 10주간의 강한 웨이트트레이닝으로 근력이 강화되고(30% 증), 근육량도 증가하였다(12% 증). 인슐린에는 변화가 없었다. 반면 미오스타틴은 20.3% 감소하였다고 한다.
다음으로 신체가 산성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미오스타틴이 산성인 상태에서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섭생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성이 되기 쉬운 음식물로는 커피, 사탕, 과자, 지방이 많은 음식 등이다. 반대로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음식인 야채나 매실 등 알칼리성 음식을 적극 섭취할 필요가 있다.
한편 유정난의 난황이 특히 좋다고 한다. 다만 구하기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 물론 이 난황에서 미오스타틴 억제물질을 추출한 건강식품 등도 있다고 하나 신뢰하기 어렵다.
중요한 것은 역시 하드 트레이닝이며 더하여 음식물로부터 충분이 영양을 흡수하는 일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미오스타틴을 억제하여 근육을 비대하게 만들어야만 좋은 것도 아니다. 미오스타틴이 근육의 신경절 세포를 에워싸고 있는 조직줄기세포를 억제하는데, 만일 억제되지 않고 모두 증식하여 과도하게 근의 증식이 이루어질 수도 있으며 또 암세포가 이와 함께 증식할 수도 있다. 그만큼 적절한 조절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芝雲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