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운이 2019. 5. 17. 07:26

 

 

飮酒

-鄭夢周

 

客路春風發興狂 객로춘풍발흥광

每逢佳處卽傾觴 매봉가처즉경상

還家莫愧黃金盡 환가막괴황금진

剩得新詩滿錦囊 잉득신시만금낭

*잔 상, 주머니 낭,

 

나그네 길 봄바람에 미친 듯 흥이 일어

멋진 경치 만날 적마다 술잔 기울이네

돌아와 노잣돈 다 썼다 부끄러워 말리

새로 지은 시 비단주머니에 가득하니ᆢ

 

*정몽주 鄭夢周, 1337~1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