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운이 2019. 8. 1. 07:36

 

 

腰箴

-李奎報

 

常直不弓 상직불궁

被人怒嗔 피인노진

能曲如磬 능곡여경

遠辱於身 원욕어신

惟人禍福 유인화복

係爾屈伸 계이굴신

*경쇠 경, 성낼 진,

 

활처럼 굽히지 않고 항상 꼿꼿하면

남에게 노여움을 사게 되고

경쇠처럼 굽힐 수 있어야

몸에 욕이 미치지 않는다네

오직 사람의 화복

너의 굴신에 달렸으니ᆢ

 

*이규보 李奎報, 1168~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