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9년)
9/5일, 나무꾼 -鄭浦
지운이
2019. 9. 5. 08:58
*樵夫图, Zhang Yuguang (Chinese, 1885–1968)
樵夫/ 나무꾼
-鄭浦
山禽不識樵夫姓 산금불식초부성
郡籍曾無野客名 군적증무야객명
一粒難分太倉粟 일립난분태창속
高樓獨倚暮煙生 고루독의모연생
산새도 나무꾼의 성 알지 못하고
관적엔 야객의 이름조차 빠져있어
태창의 곡식 한 톨도 나눠주기 어렵다네
높은 누에 홀로 기댔자니 저녁 연기 이네
*정포 鄭浦, 1714 ~ 1789
*楊根樵夫鄭鳳雲浦 呂氏之奴也(楊根(양평)의 나무꾼 鳳雲 정포(鄭浦)는 여씨네 종이었다고ᆢ 관에 곡식 배급받으러 갔다가 이름이 누락되어 받지 못하고서ᆢ(청장관전서(이덕무)에ᆢ)
*양평친환경박물관에 鄭浦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고, 9/1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