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9년)

10/1일, 詠愁 -金盛達의 妾 李氏

지운이 2019. 10. 1. 08:38

 

 

詠愁

-金盛達의 妾 李氏

 

愁與愁相接 수여수상접

襟懷苦未開 금회고미개

黯黯無時盡 암암무시진

不知何處來 부지하처래

 

수심에 또 수심 연이어

쓰디쓴 가슴 풀리질 않네

캄캄할 뿐 다할 날 없고

어디서 오는건지 알 수도 없네

 

*金高城盛達妾李氏 武家女라 함(屯菴集/ 申昉, 1686~1736)에)

그녀는 아는 글자 400자로 이리저리 시를 잘도 지었다고

(청장관전서(이덕무)에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