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9년)

12/31일, 歲暮 -朴世堂

지운이 2019. 12. 31. 09:30

 

歲暮

-朴世堂

 

歲去年來歡意減 세거년래환의감

年來歲去老容催 연래세거노용최

不堪舊歲抛將去 불감구세포장거

可耐新年逼得來 가내신년핍득래

 

해가 가고 또 오니 기쁨은 줄고

해가 오고 또 가니 늙음만 재촉하네

묵은 해는 내버린듯 가버리니 어찌할 수 없고

새해가 밀어닥치니 어이 견뎌내랴

 

*박세당 朴世堂, 1629~1703

*4수 중에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