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운이 2020. 3. 5. 08:47

 

 

驚蟄/ 경칩ᆢ

 

蚹甲之屬 부갑지속

龍蛇最奇 용사최기

於蟄戶何不安也 어칩호하불안야

蓋春雷作以殷其淑景方融 개춘뇌작이은기숙경방융

*뱀비늘 부,

 

비늘껍질 가진 동물 중에

용과 뱀이 가장 걸물인데

겨울잠이 어찌 편안치 않을꼬

봄 천둥이 일어 은은히 맑은 경치로 녹아들기 때문이네

 

**이견 李堅 ?~1360. 고려말 공민왕대 장수로 홍건적에 맞서 싸우다 전사했다고ᆢ

*원제는 春雷作龍蛇不安於蟄戶賦(봄 우레가 울매 용과 뱀이 땅속에서 가만히 엎드려 있지 않음을 읊은 부) 중에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