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20년)
11/26일, 나무하는 노래ᆢ -鄭以吾
지운이
2020. 11. 26. 07:25
採樵歌/ 나무하는 노래
立錐地盡入侯家 입추지진입후가
只有溪山屬縣多 지유계산속현다
童稚不知軍國事 동치부지군국사
穿雲互答採樵歌 천운호답채초가
송곳 세울 땅마저도 권세가에 들어가
개울과 산만 잔뜩 고을에 속해 있네
아이들은 나라 지키는 일 알지 못하고
구름 뚫고 나무하는 노래 주고 받네
*정이오 鄭以吾, 1347~1434
*원제는 次茂豐縣壁上韻(무풍현 벽상의 운을 차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