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 낭송(2021년)
1/11일, 잉어 낚시ᆢ -金允植
지운이
2021. 1. 11. 07:07
釣鯉/ 잉어 낚시ᆢ
茅簷風雪念兒寒 모첨풍설염아한
薄暮垂綸斗尾干 박모수륜두미간
翁媼解頤稱晩福 옹온해이칭만복
王祥氷鯉也登盤 왕상빔리야등반
*할머니 온, 턱 이,
띳집 처마의 눈보라에 아이 추울까 근심하며
저물녘 두미강 가에 낚시 드리웠네
영감 할멈 웃으며 늦 복에 즐겁네
왕상의 얼음 잉어 밥상에 오를테니
*김윤식 金允植, 1835~1922
*歸川紀俗詩 20수 중에ᆢ 深冬往斗尾釣鯉(깊은 겨울날 두미(斗尾)에 가서 잉어 낚다)
영주 두미마을의 앞강
*왕상(王祥, 185~269. 西晉)ᆢ 병든 계모를 위해 잉어를 구하려고 얼음판에 누워 얼음 녹이자니 그 정성에 잉어가 스스로 튀어 나왔다나ᆢ 와빙구리(臥冰求鯉)라고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