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 낭송(2021년)

8/5일, 저녁 종소리 -崔昌大

지운이 2021. 8. 5. 07:23

 

暮鍾(모종)/ 저녁 종소리

 

林院多夕照 임원다석조

孤煙生遠峯 고연생원봉

遙念西山僧 요념서산승

獨來鳴暮鍾 독래명모종

 

임원엔 석양볕 아직 많이 남았고

먼 산봉우리에 외로운 연기 피어오르네

아득히 서산의 스님 생각자니

홀로 와서 저녁 종 울리겠네

 

*최창대 崔昌大, 1669∼1720

*원제는 병중(病中)

 

 

*낭송 by 민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