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 낭송(2021년)

9/17일, 밤에 앉아 ᆢ -嚴義吉

지운이 2021. 9. 17. 07:26

 

夜坐(야좌)/ 밤에 앉아ᆢ

 

谷靜無人跡 곡정무인적

庭空有月痕 정공유월흔

忽聞山犬吠 홀문산견폐

沽酒客敲門 고주객고문

*짖을 폐, 팔 고,

 

골은 고요하고 인적 없고

빈 뜨락에 달 그림자만 있네

문득 개 짖는 소리 들리고

술 사러 온 나그네가 문 두드리네

 

*엄의길嚴義吉, 생몰미상, 조선 현종대)

 

 

*낭송 by 민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