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 낭송(2021년)

10/28일, 밝은 달 외로운 배 -鄭希良

지운이 2021. 10. 28. 07:14

*천리포수목원 관영대

 

孤舟明月(고주명월)/ 밝은 달 외로운 배

 

水澤魚龍國 수택어룡국

山林鳥獸家 산림조수가

孤舟明月客 고주명월객

何處是生涯 하처시생애

 

못은 어룡의 나라요

숲은 새 짐승의 집이라

밝은 달 외로운 배의 나그네

어느 곳에서 한평생 보내랴

 

*원제는 失題

*정희량 鄭希良, 1469~1502

 

 

*낭송 by 민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