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운이 2021. 12. 10. 07:29

 

別離(별리)/ 이별


曙色依依至 서색의의지
離觴衮衮傾 이상곤곤경
我心如短燭 아심여단촉
垂死更分明 수사갱분명
*잔 상, 곤룡포 곤,


새벽 빛 점점 밝아오고
이별 술 잔 연거푸 기울이네
이내 마음 짧아진 촛불 같아
다 타가자니 더욱 밝아지네


*정철 鄭澈, 1536~1593
*원제는 客館別成重任(객관에서 성중임과 이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