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인플루엔자’에 가깝다?(일본)

오미크론 변이, ‘인플루엔자’에 가깝다?(일본)

 

오미크론의 전자현미경 사진

 

일본에서, 코로나19의 변이종인 ‘오미크론’이 기존 델타 변이와 다르고, 오히려 인플루엔자(유행성 감기)에 가깝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1월 6일자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미군기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오키나와(沖繩)현의 코로나19 전문가회의에서 감염 실태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이 회의를 주재한 후지타 지로(藤田次郎) 류큐(琉球)대 교수의 발언에서 제기된 것이다. 그는 오미크론 사례가 아직 적어 그 실상을 완전히 알 수는 없다는 전제 아래, 류큐대 병원에 입원한 환자 증상을 근거로, "감각으로만 보자면 (델타 변이와는) 다른 병이다. 인플루엔자에 가깝다"라는 견해를 밝혔다고 한다. 물론 그는 감염자들이 장기간 격리되며, 의료 체계와 사회 인프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에도 우려를 표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21년 10월 이후 안정세를 보였던 일본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역전되고 말았다. 오키나와현의 보고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수가 1월 2일에 51명, 3일 130명, 4일 225명, 5일 623명, 그리고 6일 981명으로 유례 없는 속도로 늘고 있다고 한다. 21년 12월 말 기준으로 현 내의 감염자 중 오미크론 확진자 비율은 90%를 넘어 델타 변이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까지의 한 달간 상세 정보가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 50명 가운데 유증상자는 48명. 증상별로는 발열이 36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침(29명), 전신 권태감(25명), 인후통(22명) 등으로 나타났고, 코로나19 환자에게서 두드러지게 보였던 후각・미각 장애는 1명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10세 미만부터 80대까지 폭넓게 발생했는데, 20~30대가 32%, 40~50대가 44%였다. 또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 66%를 차지했다.

 

이 회의에서 오미크론 감염 환자를 진료한 의사들에게서, ‘지금까지 (코로나19 감염자의) 폐렴를 치료해 왔지만, 이번에는 지금까지와 같은 폐렴은 없다. 어떻게 생각해야 좋을까’, ‘델타변이와는 양상이 다르다’ 등의 언급이 있었다고 한다.

 

해당기사 원문은 여기에..

オミクロン株「インフルに近い」との指摘も　沖縄でコロナ専門家会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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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많은 연구를 기다려봐야겠지만, 이 기사를 포함해 각국에서 나오는 초기 연구들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현재까지 확인된 점은 전염력이 강하고 폐 감염이 상대적으로 적고, 인플루엔자와 유사하게 주로 기도에서 감염이 일어나 중증화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위에서와 같이 변이는 이제 코로나19 원래의 모습에서 크게 벗어나 인플루엔자에 가까워졌다고까지 언급되고 있다. 사실이 이러하다면 참으로 반가운 일이며, 새벽빛이 밝아오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급속한 확산세에 대응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바이러스의 변이에 따라 방역 방향에 있어서도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아래의 다른글도 함께 참조할 수 있다. 

 

https://blog.daum.net/hooclim/5250

오미크론, 폐 손상 가능성 낮다

 

https://blog.daum.net/hooclim/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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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daum.net/hooclim/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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