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학 이야기/신형 코로나는?

오미크론 변이 병증의 심각도 저하(남아공의 연구)

지운이 2022. 1. 11. 13:43

남아프리카 Tshwane의 한 대형 병원에서 오미크론 변이형의 최초 발병기 동안 질병의 심각성 감소

Decreased severity of disease during the first global omicron variant COVID-19 outbreak in a large hospital in Tshwane, South Africa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120197122101256X)

International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 28 Dec 2021

By F.Abdullah 외

 

 

세계 오미크론 급증의 진원지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연구는, Covid-19 대유행의 급성기가 끝날 것이라는 흥미로운 견해를 제시하였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도시의 한 대형 병원(Steve Biko Academic Hospital Complex)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인데, 감염의 파고가 "전례 없는 속도로" 이동하여 이전의 변이종보다 훨씬 가벼운 질병을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패턴이 계속되고 전 세계적으로 반복된다면, 발병률과 사망률이 완전히 분리되는 것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렇게 되면, "오미크론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전염병 단계의 끝을 알리는 선구자가 될 수도 있으며, 풍토병 단계로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 연구는 현재 유행 중인 466명의 환자와 이전 감염 사례에서 3,976명의 기록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를 요약적으로 정리하면, 오미크론이 주도한 이번 유행(남아공의 4차 유행)에서는 질병의 심각성이 감소했고, ICU 입원 및 입원 기간도 단축되었다고 한다. 물론 어린 연령층이 많아 질병의 심각성을 은폐했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 입원한 사람들의 평균 연령은 39세였으며 이전 웨이브에서는 거의 50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율에 대한 우려는 그 질병의 경미함과 감염으로 인한 제한된 수의 사망자에 의해 완화되고 있다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강조한다.

 

 

Table 1. Description of COVID-19 admissions at Steve Biko Academic Hospital Complex, fourth wave compared to previous waves

INDICATORS 14/11/21
– 16/12/21
 n(%) or mean(SD)
4/5/2020
-13/11/21
n(%) or mean(SD)
TEST
PARAMETER
SIGNIFICANCE
LEVEL
# Admissions 466 3976    
Mean age 39(22.4) 49.8(21.8) t= - 10.2 p< 0.00001
Proportions in age groups        
 0-9 60(12.9) 272(6.9) z= 5.1 p< 0.00001
 10-19 17(3.7) 91(2.2) z = 2 P = 0.044
 20-29 83(17.8) 255(6.4) z=8.8 p< 0.00001
 30-39 105(22.5) 551(13.9) z=5.1 p< 0.00001
 40-49 46(9.8) 518(13.1) z= - 1.9 p = 0.15
 <=50 316(67.8) 1834(46.1) Z=8.9 p< 0.00001
 >=50 150(32.2) 2142(53.9) Z=-8.9 p< 0.00001
 50-59 33(7.1) 669(17) z = -5.5 p< 0.00001
 60-69 64(13.7) 753(19) z= -2.7 P = 0.0061
 70+ 41(8.8) 645(16.3) z= -5.1 p< 0.00001
Length of stay 4.0(SD3.7) 8.8(19) t = - 5.4 p< 0.00001
ICU 5(1%) 172(4.3%) z= -3.4 P 0.0007
Deaths 21(4.5%) 847(21.3%) z= - 8.7 P< 0.00001

 

 

무엇보다 입원 환자 수도 줄었고, 사망자 수도 크게 감소하였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입원 환자는 이전 유행 때에 비해 절반 수준이었다. 특히 사망자 수는 이전에 비해 5분의 1 미만으로 감소하였다. 즉 코로나19 환자의 4.5%만이 입원 중 사망했으며 이전 유행에서는 평균 21%가 사망했었다.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사람은 줄어들었고 입원 기간도 전 연령대에서 "유의하게 단축"되었음을 알 수 있다. 평균 병원 입원일 수는 이전 파도의 8.8에 비해 평균 4일로 줄어 들었다.

 

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4.3%에서 1%로 감소하였고, 입원환자의 최고치는 108베드로, 델타변이가 치고조에 달했을 때의 213베드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었다.

 

그리고 감염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했지만 첫 번째 분석 후 33일 이내에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한다. 연구는 “이런 현상은 Steve Biko Academic Hospital Comple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어디에서도 이 전에는 이 정도로 관찰되진 않았다”고 말했다. "오마이크론 감염이 있는 지역사회에서 높은 수준의 무증상 질병을 반영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결론에서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이번 유행은 이전에 비해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였다가 몇 주 내에 Delta 변이를 완전히 대체했으며 시작된 후 5주째에 감염자와 입원 환자 모두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즉 빠르게 확산된 다음 빠르게 정점을 통과한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해 주고 있는 것이다.

 

Omicron 주도의 4차 유행에서는 대체로 질병의 심각성이 감소했으며, 사망자, ICU 입원 및 입원 기간 모두 단축되었다. 이를 토대로 이들은 감염자와 입원율이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감소할 수 있다는 분명한 징후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렇게 하여 이 패턴이 계속되고 전 세계적으로 반복된다면, 발병률과 사망률이 완전히 분리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고, 결국 오미크론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전염병 단계의 끝을 알리는 첫 번째 징후로 풍토병 단계로 이행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분명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