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22년)

5/4일, 저무는 봄 -吳擎華

지운이 2022. 5. 4. 07:01

 

暮春(모춘)/ 저무는 봄


對酒還憐白髮多 대주환련백발다
年光如水不停波 연광여수부정파 
山鳥傷春春已暮 산조상춘춘이모
百般啼柰落花何 백반제내낙화하
*어찌 내(나),

술잔 대하니 백발이 더욱 가련하고
세월은 물 같이 쉼 없이 흐르네
산새도 저무는 봄을 시름한다만
아무리 울어본들 지는 꽃을 어쩌랴


*오경화 吳擎華, 생몰 미상, 조선 후기. 風謠三選(풍요삼선)에ᆢ

*원제는 對酒(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