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22년)

6/13일, 꽃 이울고 -李荇

지운이 2022. 6. 13. 07:27

 

花事了(화사료)/ 꽃 이울고ᆢ


衰年奔走病如期 쇠년분주병여기
春興無多不到詩 춘흥무다부도시
睡起忽驚花事了 수기홀경화사료
一番微雨落薔薇 일번미우낙장미


노년에 분주하게도 어김없이 병 찾아들고
봄 흥취 많지 않으니 시에 이르진 못하네
잠 깨곤 꽃 다 이울어 홀연 놀라니
한줄기 가랑비에 장미꽃 떨어지네


*이행 李荇, 1478~1534
*원제는 四月二十六日. 書于 東宮移御所直舍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