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22년)
6/15일, 신령스런 비 -許穆
지운이
2022. 6. 15. 06:56
靈雨(영우)/ 신령스런 비
靈雨其滂 영우기방
滋我黍麥 자아서맥
豐年穰穰 풍년양양
厚我稼穡 후아가장
*비퍼부을 방, 줄기 양,
신령스러운 비가 주룩주룩
기장과 보리를 흠뻑 적셔 주네
풍년 들어 곡식 두루 무르익어
우리네 농사 풍성하길 기원하네
*허목 許穆, 1595~1682
*원제 영우송(靈雨頌) 중에ᆢ 숙종1년(1675) 3~5월까지 비가 내리지 않아 성대히 기우제를 올리자 비가 내려 이를 두고 백성들이 '성왕우(聖王雨)'하여ᆢ 이에 송(頌)을 지었다고 한다.
*靈雨영우ᆢ 신통하게도 때 맞춰 내리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