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학 이야기/경락, 경맥의 이해

현대침구와 경락연구

지운이 2023. 5. 25. 17:35

현대 침술 및 경락 연구

2007-01-12 중국침구학회 정리자료

(http://ecam.org.cn/Zjky/common/id/32.html)

 

 

1. 침뜸 연구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침뜸의 발전은 크게 네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번째 단계는 1950년대로 침구 기초직식의 보급 확대, 침구 학습반의 구성, 침구 책자 및 침구의 일반적인 임상 등의 등이 이루어진 시기이다. 두 번째 단계는 1960년대로 침구 임상 및 침마취 임상에 대한 연구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져 침구치료의 원리와 침마취의 원리에 대한 이론적인 연구가 진행된 시기이다. 세 번째 단계는 1970년대로 임상 침술 마취와 침의 진통 기전에 대한 광범위하고 심도 있는 연구가 진행된 시기이다. 네 번째 단계는 1980년대로 침구 임상 및 그 기전에 대한 연구 침마취의 임상 및 그 기전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진 시기였다. 보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통합, 개발 및 개선 단계로 발전되어 왔다. 1976년 6월과 1984년 8월에 침구 및 침마취에 관한 두 차례의 전국적 학술 세미나가 베이징에서 열렸다. 1987년 11월, 세계침구학회연합회의 제1차 세계침구학술대회가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이 3차례의 학술대회에서 중국 대표는 무려 1,745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이는 기본적으로 중국의 침구, 침마취, 경락의 과학 연구 성과를 충실히 반영한 것이었다.

 

(1) 침뜸 임상 연구

1970년대 이후 침뜸 임상은 전신 통증 치료를 기본으로 점차 관상동맥심장병, 협심증, 담석증, 담도산통, 급성세균성 이질, 급성 황달 등의 전염성 간염 등의 침 치료, 태아의 부정위 등의 지음혈 뜸 등으로 확대되어 양호한 치료 효과를 달성해왔다.

1960년대 중반부터 호침요법을 기초로 한 많은 새로운 침요법이 나타났는데, 매화침, 이(귀)침, 두피침, 안면침, 안침, 비침, 구(입)침, 수침, 족침, 완과침, 수침, 혈위매선침, 전기침, 벌침, 경혈레이저조사요법, 경혈자기요법, 경혈마이크로파침요법 등 다양한 침요법이 출현하였다.

 

① 경혈레이저조사요법

1970년대부터 저전력 헬륨-네온 레이저를 주로 경혈에 조사하여 고혈압, 천식, 각종 감염, 외상, 야뇨증, 안면마비, 근시, 부인과 질환 등 각종 질병을 치료하고 있다. 실험적 연구에 따르면 경혈에 레이저를 조사하면 미세혈관의 개방을 촉진하고 혈관의 직경을 늘리며 혈류를 가속화할 수 있으며 경혈에 레이저를 조사하면 인체 세포의 면역 기능도 강화시킬 수 있다. 경혈 레이저 조사 요법은 다양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으며, 기관지 천식(천돌, 비유 등의 경혈 조사), 고혈압(인영 조사), 맹장염(난미혈 조사)에 대한 유효율은 각각 89.9%, 75.3%, 94%였다.

 

② 경혈자기치료

1980년대부터 임상적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예를 들어, 다양한 표재성 통증, 만성 설사, 야뇨증 등에 대해 명백한 치료 효과가 있다. 14가지 일상적인 질병의 치료 관찰에서 총유효율은 85%에 달했다.

 

③ 극초단파침 요법

통상의 호침료법에 극초단파 방사를 결합한 치료방법으로 관상심장병, 협심증, 편마비, 삼차신경통, 좌골신경통, 류마티스관절염, 월경곤란, 염좌 등 20여 가지 이상의 질환에 좋은 치료효과가 있다.

 

④ 경혈 초음파 요법

타박상, 근육 및 관절 질환, 소화기 질환, 신경통, 오십견,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치료에 98% 이상의 유효율을 보인다.

 

(2) 침술마취에 관한 연구

침마취술은 1950년대 후반에 시작되었으며, 최초의 보고로는 약물마취 대신에 침술을 이용하여 13건의 편도선 수술을 성공적으로 제거하였다는 보고가 있다.

1959년 말, 전국적으로 발행된 12개의 의학저널에서 침마취에 관한 30개의 기사가 발표되었다. 침마취 수술은 다양한 진료과에서 90여종 이상의 질환을 다루고 있으며, 초기(1959년 8월~1966년 2월)에는 주로 상하이, 베이징, 시안 등 14개 도시에서 침마취 시술을 시행하였다. 안과, 이비인후과, 구강, 목, 흉부외과, 복강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 다양하였다.

그 후 1967년부터 발전기에 접어들어 1979년까지 지속되는데, 이 시기에 침마취 시술 건수는 60만 건이 넘는다. 침술 마취는 쇼크 환자와 중환자를 위한 수술에서 침마취를 사용하는 식으로 임상 실습에서 새로운 진전을 이루었다. 침 마취 하에 체외 순환을 이용한 개심술 230건이 트라이아드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이는 생리학적 기능 장애에 대한 침술의 조정 효과를 충분히 발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두 번째 단계는 공고화 단계로서, 1980년 이후 과거의 침마취 사례를 세심하고 꼼꼼하게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침마취 불완전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1980년에 약침을 결합한 마취방법을 창안하였다. 주로 침술 진통을 위주로 한 마취 방법에 소량의 약물을 병행한 수술을 통해 수술 성공률을 높였다.

1982년 1월부터 1987년까지 8가지 종류의 침마취 수술이 장관급 과학 연구 결과 평가를 통과하여 일상적인 마취 수술 대열에 진입했다.

확인된 침마취 수술에는 전방 두개와 수술, 전방 경추 수술, 갑상선 수술, 발치, 제왕절개, 폐 절제술, 복부 난관 결찰술, 복부 자궁 절제술 등이 포함된다.

각종 침마취 시술에 사용되는 경혈의 수가 크게 줄었다. 폐절제술의 경우 과거에는 40개 이상의 경혈을 선택하였으나 지금은 단 하나의 경혈 즉 삼양락-극문 투자만 사용하여 종래 다경혈을 사용했을 때보다 효과가 더 좋았다(P<0.01).

독맥을 이용한 복부 수술 침마취 2120건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신도, 지양, 척중의 3혈이 각각 상, 중, 하의 복부 침마취에서 통증 및 견인 반응을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침마취 효과를 더욱 향상시켰다.

 

2. 경락에 관한 연구

 

(1) 경락 현상에 관한 연구

1972년부터 1978년까지 전국 20여 개 성, 시, 자치구의 30여 단위에서 경락을 따른 감각 전도 현상을 통일된 기준에 따라 조사하여, 경락을 따른 감각전도가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것임이 확인되었다. 화북, 동북, 서북, 화동, 중남, 서남의 6개 지역에서 조사한 64,702명 중 13,123명이 이 순경감전 현상을 보였다고 한다. 발생률은 19.5%~20.6%였고, 그 중 206명이 현저한 반응을 보였고 0.3~0.4%를 차지했다.

순경감전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속도가 느리다는 점이다. 명백한 감각 전도를 느낀 80명의 피험자의 감각 전도 속도에 대한 1100회 이상의 관찰에 따르면, 대부분의 피험자는 사지 말단에 자침 시 두면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자극으로 감각 전도를 일으켰을 경우, 대부분의 경우 그 전달 속도는 20cm/s 이내(75%)이며, 그 중 밀리미터 수준은 25%를 차지하였으며. 20cm/s를 초과하는 경우는 매우 적었다. 동일 피험자에게서 나타나는 감각 전도의 속도는 기본적으로 안정적이었다. 순경감전의 잠복기는 길이가 다양하며 노인은 몇 초, 10여초 또는 그 이상이 되기도 하였다. 잠복기가 긴 사람은 감각 전도 속도도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뜸 요법에서도 순경 감전 현상이 나타났다. 249명의 환자에 대한 다양한 뜸 방법으로 자극된 1201개의 경혈을 관찰한 결과, 그들 중 75.5%가 이 감각 전도를 경험했다(그들 중 민감자는 0.98%, 비교적 민감한 경우는 74.27%였다). 구법에서 감각 전도가 병소에 이른 비율은 19%였다.

전기침 장치를 결합한 전통적인 침술요법과 릴레이자극으로 순경감전을 일으키도록 자극하였다. 3045건의 관찰 결과, 감각 전도의 양성률은 85%, 기감이 병소에 이른 비율은 88.7%, 경락에 이른 비율은 21.9%인 반면, 대조군 205례 2460건에서는 감각 전도의 양성율은 48.20%, 전체 경락과 기감이 병소에 이른 비율은 0.9%로 나타나, 두 그룹 간의 차이는 유의했다. 즉 자극 방법에 따라 감각전도의 양성률, 기감이 병소로 이른 비율 및 그 효과율이 달라진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명상이 순경 감각 전도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기공 수련을 받은 14명의 환자에서 감각전도 발생률은 50%인 반면, 기공을 수련하지 않은 정상 대조군에서는 발생률이 20.3%였다. 천식이 있는 소아 125명을 대상으로 기공 유도와 압혈 방법을 조합하여 순경 감전을 유도하였는데, 성공률이 85% 이상이고, 현저한 경우가 71%를 차지하였다.

일부에서는 하반신 마비 환자의 감각 전도 발생률이 정상인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보고한 반면, 반대인 경우도 있었다. 하반신 마비 환자의 감각전도 출현율이 정상인보다 비교적 높았지만, 하지의 감각 출현율은 상지에 비해 낮았다. 척수가 완전 절단 손상을 입은 64례 가운데 순경 감전을 경험한 경우는 한 명도 없었으며, 이는 순경 감전 현상 발생에 있어 척수의 완전성이 불가결한 부분임을 시사해 준다.

편마비 환자의 감각 전도는 정상인보다 더 높다. 소아마비 환자의 감각 전도 출현율은 또한 정상 어린이보다 더 높았으며 환측이 건측보다 더 높았다. 정신분열증 환자는 또한 정상인보다 감각 전도의 발생률이 더 높다. 4명의 히스테리 환자는 누구도 감각 전도가 없어, 이들의 경우 감각전도가 일어날 수 없음을 암시해 준다.

경맥 및 경혈에서 나타나는 침감은 주로 심부 조직에서 형성된다. 족삼리 등의 14개 경혈에서 44개의 침감점의 형태학적 구조를 관찰한 결과, 관찰된 경혈에는 일반적으로 신경 줄기와 가지, 혈관(관벽에 있는 신경장치), 자유신경종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중 신경 줄기 및 가지, 혈관이 100%인데, 자유신경종말이 54% 이상을 차지했다. 근육이 두꺼운 경혈에서는 자유신경말단 다음으로 근방추도 보인다. 혈관, 신경 줄기 및 가지, 자유신경종말의 3자와 경혈의 위치에 있는 수용체가 함께 침술 감각의 형태학적 기초를 구성함을 보여준다.

감각 전도가 직접 통증 부위에 도달한 281건에 대한 관찰 보고에 따르면, 침술의 진통 효과는 매우 우수하며, 그 가운데 즉시 효과가 174건, 현저한 효과가 79건, 휴효가 26건, 효과가 없는 2건이었다.

그 외 동통 환자 2,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순경 감전 현상을 관찰한 데이터도 감각 전도가 침의 진통 효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입증했다. 감각 전도가 현저할수록 진통 효과도 비교적 우수하였다. 감각 전도가 현저하지 않은 그룹과 비교할 경우 그 차이가 뚜렷하였다.

 

(2) 경락의 실체에 대한 연구

12경맥과 임맥의 324개 경혈에서 자침 부위의 신경 분포를 관찰하기 위해 계층적 일반 해부학적 방법을 적용한 결과, 총 323개 경혈이 뇌신경 또는 척수신경에 지배되는 것으로 나타나(99.6%), 경락 및 경혈이 그 주변의 신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나타내 준다. 경혈의 신경 분포는 기본적으로 동일한 척수분절에 속하거나, 해당 기관이 속한 신경 분절의 범위 내에 있다. 음양 표리경 한 쌍의 신경분포는 같은 척수분절에 속하며 관련 신경의 측지도 중첩되어 일치한다.

일부 학자들은 경락의 실체를 연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였으나, 경혈에 대한 구체적인 조직 구조를 찾지 못하였고, 신경과 혈관과 독립된 경락선 상의 특정 조직도 발견하지 못하였으며, 경혈의 분포, 정도, 그것은 신경 분절의 지배 관계와 일치하고 그에 상응하는 규칙성을 가진다. 특히 몸통의 복부와 등쪽의 두가지 형태의 문합이 더 전형적이다. 14경의 경혈(특히 사지부에 있는)의 증후는 대부분 분절 반사와 일치한다. 원위의 사지에 있는 경혈도 이 규칙을 따른다. 경락의 경혈은 신체 표면의 내장 병리 상태에 대한 기능적 감지 지점이다. 신체의 내장 신경의 분절 연결은 물질적 기반이 될 수 있다.

 

조직화학적 형광법을 이용하여 사람과 동물의 내부 장기(심, 위, 간, 방광 등)와 신체의 표면 및 심부 결합조직의 구조를 연구하여, 소혈관 주위에 아드레날린성 및 콜린성 신경종말이 분포함을 파악하였다. 그것들은 소동맥, 세동맥 및 모세혈관 등의 동맥과 같은 저항 혈관에 분포하며, 용적 혈관에는 분포하지 않는다. 소혈관 벽에 있는 이러한 신경종말의 대부분은 교감신경 절후섬유이다.

척수와 대뇌는 경락 실체의 중요한 부분이다. 임상 관찰 데이터에 따르면 경락을 따른 감각 전도의 출현율은 척수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완전 횡손상 64예에서는 경락 감각 전도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며, 불완전 횡손상 38예에서는 경락 감각전도 발생률이 9.5%였다. 사실은 이 순경 감각 전도가 발생함에 있소 척수가 없어서는 안될 연결 고리임을 확인할 수 있다. 7예의 수술 및 X-ray 검사에서 척수가 완전히 절단된 경우, 하지의 경혈을 자침할 때 이 순경 감전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 입증되었다. 척수후반절단 1예는 경락을 따른 감각전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경맥과 경혈의 조직 구조에 대한 관찰 및 연구 데이터는 신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뿐만 아니라 혈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12경맥의 309개 경혈 중 경혈 옆에 있는 동맥과 정맥은 262개로 84.36%를 차지한다. 또 다른 학자는 경락의 형태학적 기초가 脉管이라고 믿는다. 경락은 림프관과 관련이 있고, 경맥이 가리키는 것은 바로 혈관, 독맥, 임맥 및 림프 수집 채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폐경, 위경, 심경, 비경 및 방광경은 거기에 분포하는 천부 및 심부의 림프관과 거의 동일하다. 결분, 운문, 극천, 충문, 유도, 기충, 급맥, 스부 및 질변 등의 경혈은 각각 쇄골 상/하부의 림프절, 겨드랑이 림프절, 사타구니 림프절 및 둔부 림프절과 관련이 있다.

 


      一、 针灸研究  
  中华人民共和国成立以来,针灸的发展大体上可以分为四个阶段:第一阶段,即五十年代,主要是推广普及针灸学基础知识,办针灸学习班,编写针灸读物和一般性的针灸临床总结时期。第二阶段为六十年代,比较广泛地进行针灸临床及针麻临床研究,并且开展了一般性的针灸治病原理与针麻原理的研究。第三阶段为七十年代,进入了大规模有组织地广泛而深入开展针麻临床和针刺镇痛机理的研究时期;第四阶段为八十年代,针灸临床与机理的研究和针麻临床与机理的研究。进入更加有领导有组织有计划的巩固发展与提高的阶段。1976年6月,1984年8月,先后在北京召开过两次全国针灸针麻学术讨论会。1987年11月,在北京召开了世界针灸学会联合会暨第一届世界针灸学术大会。在这三次学术大会上,我国代表发表的论文多达1745篇,基本上比较全面地反映了我国针灸、针麻和经络的科研成就。  
  
  (一) 针灸临床研究  
  七十年代以来,针灸临床在治疗一般痛症的基础上,逐渐扩展到针刺治疗冠心病心绞痛、胆石症、胆绞痛、急性菌痢、急性黄胆型传染性肝炎、艾灸至阴交穴矫正胎位不正等病症,且取得较好的疗效。  
  六十年代中期以来,在毫针疗法的基础上还出现了许多新针疗法,主要有:梅花针疗法、耳针疗法、头针疗法、面针疗法、眼针疗法、鼻针疗法、口针疗法、手针疗法、足针疗法、腕踝针疗法、水针疗法、穴位埋线疗法、电针疗法、蜂针疗法、穴位激光照射疗法、穴位磁疗法、穴位微波针疗法等等。  
  ① 穴位激光照射疗法  
  始于七十年代,主要是用小功率的氦~氖激光照射穴位治疗各种疾病,如高血压、哮喘,各种感染、创伤、遗尿症、面神经麻痹、近视眼以及妇科疾病等。实验研究表明,激光照射穴位能促进微血管开放增多,血管直径增大,血流加快,穴位激光照射还能增加人体细胞的免疫功能。穴位激光照射疗法的适应症较广,对支气管哮喘(照射天突、肺俞等穴)、高血压(照射人迎)、阑尾炎(照射阑尾穴)等有效率分别为89.9%、75.3%和94%。  
  ② 穴位磁疗法  
  八十年代以来临床上已广为应用。如对各种浅表性疼痛、慢性腹泻、遗尿等病症都有明显的疗效。有人对14种常见病治疗观察,总有效率达85%。  
  ③ 微波针疗法  
  是毫针针刺穴位结合微波辐射的治疗方法,对冠心病、心绞痛、半身不遂、三叉神经痛、坐骨神经痛、风湿性关节炎、痛经、扭伤等20多种病症疗效较好。  
  ④ 穴位超声疗法  
  本法治疗挫伤、肌肉关节疾病、胃肠道疾病、神经痛、肩周炎、过敏性鼻炎等有效率在98%以上。  
  
  (二) 针刺麻醉的研究  
  针刺麻醉手术创始于五十年代末,最初的报道是用针刺镇痛代替药物麻醉成功摘除13例扁桃体手术。  
  1959年底,全国12种公开发行的医学杂志报道了30篇针刺麻醉手术的文章。针麻手术涉及临床各科90余种病症,初创阶段(1959年8月~1966年2月)开展针麻手术的城市主要有上海、北京、西安等14个城市,涉及到眼科、耳鼻咽喉科、口腔科、颈部、胸外科、腹部外科、妇产科、骨科等。  
  在经历了初创期之后,由1967年进入了发展时期,持续到1979年到1972年,针麻手术已达到60余万例。针麻临床取得了新进展,如将针刺麻醉手术用于休克、危重病人手术方面。针刺麻醉下为三联症病人行体外循环心内直视手术230例,充分发挥了针刺对生理功能紊乱的调整作用。  
  第二阶段为巩固阶段,从1980年以来,在对过去的针麻手术病例的认真细致的总结基础上,为了解决针刺麻醉手术的针刺镇痛不全的缺点,1980年创用了针药复合麻醉方法,即以针刺镇痛为主,再辅以小剂量药物进行手术,从而提高了手术成功率。  


  1982年1月-1987年,计有8种针麻手术通过部级科研成果鉴定,进入常规麻醉手术行列。  
  已通过鉴定的针麻手术有:前颅窝手术、颈椎前路手术、甲状腺手术、拨牙术、剖腹产手术、肺切除手术、腹式输卵管结扎术、腹式全子宫切除术。  
  各种针麻手术中使用的穴位数已大为精减。如肺切除术,过去要选刺40几个穴位,现在发展到只选用一穴即三阳络透郗门,效果比用多经穴还好P<0.01 。  
  通过2120例督脉针麻进行腹部手术的研究,发现神道、至阳、脊中三穴可以分别克服上、中、下腹部针麻手术的疼痛与牵拉反应,进一步提高了针麻效果。  
  
  二、经络的研究  
  (一) 经络现象的研究  
  1972年至1978年,全国有20多个省、市、自治区的30多个单位按着统一的标准和方法进行的循经感传现象调查结果发现,循经感传是客观存在的。在华北、东北、西北、华东、中南、西南六地区调查的64702人中,有13123人出现循经感传现象,出现率为19.5%~20.6%,其中显著型206人,占0.3%~0.4%。  
  循经感传的重要特征之一是其速度缓慢。据对80名显性感传者的感传速度的1100多次观察结果发现,绝大部分受试者,在针刺四肢远端穴位时,感传都可以上达头面部。用电刺激穴位引起的感传,在大多数情况下,循经感传速度都在20厘米/秒以内(75%),其中毫米级的占25%,超过20厘米/秒者为极少数。同一受试者的感传速度基本稳定。循经感传的潜伏期长短不一,长者可达几秒,十几秒或更长。潜伏期长者其感传速度慢。  
  艾灸穴位也可出现循经感传现象。据对249例病人用不同艾灸方法刺激1201穴次的观察结果,出现循经感传现象的占75.5%(其中敏感者0.98%,较敏感者74.27%)。灸法感传气至病所率为19%,并有趋病病灶现象。  
  应用电提针仪系列结合传统的针刺手法和接力刺激可以激发循经感传。对3045条经激发感传观察结果,其感传阳性率为85%,气至病所率为88.7%,循全经率为21.9%,而对照组的205例2460条经的感传阳性率为48.20%,循全经及气到病所率为0.9%,两组差异性显著。证明激发方法可以提高循经感传的阳性率、气到病所率和效应率。  
  入静可以提高循经感传率。14例经过气功锻炼的病人中感传出现率为50%,而未练气功的正常人对照组为20.3%。125例患哮喘病的儿童,采用入静诱导结合压穴的方法,诱发循经感传,成功率达85%以上,显著型者占71%。  
  有些单位报告,截瘫患者的感传出现率远较正常人高,但另一些单位的报告则相反,认为截瘫患者的感传出现率虽然比健康人高,但下肢的感传出现率却低于上肢。64例脊髓完全横断损伤者,则无一例出现循经感传,说明脊髓的完整性在循经感传现象发生中是不可缺少的一环。  
  偏瘫患者感传出现率比正常人高。小儿麻痹症患者的感传出现率也较正常儿童高,而且患肢高于健肢。精神分裂症患者的感传出现率也比正常人高。四例癔病性患者均无感传,而且暗示也不能出现感传。  
  经脉穴位处的针感,主要形成于深部组织中。在观察的足三里等14个穴位的44个针感点的形态结构,可以发现在所观察的穴位处普遍存在有神经干、支,血管(管壁的神经装置)和游离神经末梢。其中神经干、支、血管为100%;游离神经末梢在54%以上。在肌肉丰厚处的穴位中,还可以见有肌梭,仅次于游离神经末梢。说明血管、神经干、支、游离神经末梢三者与穴位所在部位为主的感受器,共同组成针感的形态学基础。  
  据对281例感传直达疼痛部位的观察报告,针刺的镇痛效果都很好,其中即效者174例,显著者79例,有效者26例,无效者2例。  
  另几个单位对2700余例疼痛病人的循经感传观察资料,也证明感传与针刺的镇痛效果有密切的关系。病人感传显著的镇痛效果都比较好。与感传不显著组比较,差异性非常显著。  
  
  (二)经络实质的研究  
  应用分层大体解剖方法,观察十二经脉和任脉324个穴位在针刺周围内的神经分布的情况结果,发现有脑神经或脊神经支配的共323个穴位,占99.6%,说明经络穴位与周围神经具有密切的关系。穴位处的神经分布基本上都属于相同脊髓节段,或在该脏器所属的神经节段范围内。各对阴阳表里经的神经分布都属于脊髓的相同节段,而有关神经的侧支也有重叠和吻合的现象。  
  有的学者曾用各种方法研究经络实质,结果在经络穴位上并未见到特异组织结构,也未见到经络线上有独立于神经、血管以外的特异组织,而经络穴位的配布形式,在很大程度上同神经节段支配关系一致,有其相应一致的规律性。尤其在躯干腹、背侧两种形式的吻合更为典型。十四经穴的主治证候(尤其在四肢部),绝大部分同节段反射联系是一致的。四肢远侧的穴也符合这一规律。经脉穴位是内脏病理状态在体表的机能感应点。躯体内脏神经的节段性联系,则可能是其物质基础。  
  用组化荧光方法研究人和动物的内脏器官(心、胃、肝、膀胱等)和躯体浅、深结缔组织中的结构的资料,都可看到小血管周围分布有肾上腺素能和胆硷能神经末梢。它们分布在小动脉、细小动脉和毛细血管前动脉这些阻力血管上,而不分布到容量血管上。在小血管壁上的这些神经末梢,绝大部分属于交感节后纤维。  
  脊髓、大脑是经络实质的重要部分。根据临床观察资料,循经感传出现率则因脊髓损伤程度而异。64例完全横贯损伤者无一例发现有循经感传;38例不完全横贯损伤者,循经感传出现率为9.5%。事实说明,脊髓在循经感传现象发生中是不可缺少的一环。7例经手术及X线拍片证明,脊髓完全横断者,针刺下肢穴位均不出现循经感传。一例脊髓后二分之一横断患者,未影响循经感传。  
  经脉穴位处的组织结构的观察研究资料,发现除与神经有密切关系以外,也与血管有较为密切的关系。十二经脉上的309个穴位中,穴位旁有动脉和静脉干的262个,占84.36%。另有学者认为,经络的形态学依据是脉管。经脉与淋巴管有关,而络脉指的是血管,督脉、任脉和带脉与淋巴收集丛有关。肺经、胃经、心经、脾经和膀胱经几乎与分布在该处的浅深淋巴管完全一致。缺盆、云门、极泉、冲门、维道、气冲、急脉、承扶和秩边等穴则分别与锁骨上、下淋巴结,腋淋巴结、腹股沟淋巴结和臀淋巴结有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