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23년)

5/26일 오늘의 한시/ 봄을 보내며 -趙云仡

지운이 2023. 5. 26. 07:02

 

송춘일별인(送春日別人)/ 봄을 보내며 이별하다

謫宦傷心涕淚揮 적환상심체루휘
送春兼復送人歸 송춘겸부송인귀
春風好去無留意 춘풍호거무유의
久在人閒學是非 구재인간학시비
*귀양갈 적,

귀양살이 상심에 눈물을 뿌리고
봄을 보내며 사람도 따라 보내네
봄바람아 미련일랑 두지 말고 잘 가거라
인간 세상 오래 머물면 시비를 배운단다


*조운흘趙云仡, 1332~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