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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일 오늘의 한시/ 장맛비 -吳瑗
지운이
2023. 7. 13. 07:47
積雨(적우)/ 장맛비
怒颶吹長灑 노구취장쇄
屯雲釀未休 둔운양미휴
高天無乃漏 고천무내루
大陸直須浮 대륙직수부
舟楫三江阻 주즙삼강조
人煙萬井愁 인연만정수
幽憂竝此夕 유우병차석
空對酒新篘 공대주신추
*구풍 구, 노 즙, 용수 추,
성난 바람 불어 비를 오래 뿌리고도
뭉친 구름이 비 빚기를 멈추지 않네
하늘에 구멍 난 건 아닌지
육지가 곧 떠오를 것만 같네
배들은 삼강에 막히고
온동네 집집마다 근심
가득하네
오늘밤 시름까지 깊어져
부질없이 새로 거른 술을 마주하네
*오원 吳瑗,1700∼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