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23년)

11/1일 오늘의 한시/ 제목도 잊고 -曺臣俊

지운이 2023. 11. 1. 07:31

 

失題(실제)/ 제목도 잊다

練水淸如玉 연수청여옥
明沙鋪似金 명사포사금
誰能挽數斛 수능만수곡
淨洗世人心 정세세인심
*휘 곡,

비단 펼친 듯한 강물은 옥처럼 맑고
밝은 모래밭은 금가루 뿌린 듯 반짝이네
누가 있어 이 물 퍼다가
세상 사람들 마음 씻어주려나

*曺臣俊 조신준, 157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