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23년)
11/27 오늘의 한시/ 초연대 가는 길에ᆢ -申翊聖
지운이
2023. 11. 27. 07:56
超然臺途中(초연대도중)/ 초연대 가는 길에ᆢ
落日超然下 낙일초연하
羸驂一倍勞 리참일배노
天寒人似蝟 천한인사위
路澁石如刀 노삽석여도
水接龍津闊 수접용진활
山侵貊國高 산침맥국고
江風吹峽雨 강풍취협우
造物困吾曹 조물곤오조
*파리할 리, 고슴도치 위,
초연대로 해 떨어지고
여윈 말은 배나 힘겨워하네
사람들은 추워서 고슴도치처럼 움츠리고
길은 울퉁불퉁 돌이 칼처럼 뾰족하네
물은 용나루로 이어지며 광활하고
산은 맥국으로 이어지며 높이 솟았네
강바람 불며 골짜기에 비를 뿌려
조물주가 우릴 힘들게 하네
*신익성 申翊聖, 1588~1644
*超然臺초연대ᆢ 가평에 있는 누대
*龍津ᆢ 양수리의 옛이름
*貊國맥국이니 춘천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