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23년)
12/28일 오늘의 한시/ 제석에ᆢ -鄭經世
지운이
2023. 12. 28. 09:13
除夕有懷(제석유회)/ 제석의 회포
瞥眼舊年三百日 별안구년삼백일
新年三百又奔河 신년삼백우분하
只愁世道年年下 지수세도년년하
齒落顚華也任他 치락전화야임타
묵은 해 삼백 일은 별안간에 지나가고
새해 삼백 일이 세찬 강물처럼 밀려오네
세상의 도가 해마다 낮아짐이 걱정될 뿐
이 빠지고 머리 세는 것은 개의치 않으리
*정경세鄭經世, 1563~1633
*원제ᆢ 除夕有懷 書曆日(제석에 회포가 일어, 달력에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