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4년)

1/17일 오늘의 한시/ 관솔불 -鄭宗魯

지운이 2024. 1. 17. 08:57

 

松火(송화)/ 관솔불

全體濃脂燭讓紅 전체농지촉양홍
燃來烈火自生風 연래열화자생풍
却嫌燃急光難繼 각혐연급광난계
細劈分燃到夜中 세벽분연도야중
*쪼갤 벽,

온통 진한 기름 덩이에 등불을 붉게 밝히니
세차게 타오르며 절로 바람이 이네
급히 타버리면 그 빛 잇기 어려울까 혐의하여
잘게 쪼개서 태워 밤중까지 이르게 하네

*정종로鄭宗魯, 1738~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