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4년)
1/26일 오늘의 한시/ 강 어름 -權好文
지운이
2024. 1. 25. 08:34
江氷(강빙)/ 강 얼음
氷合初因雪後風 빙합초인설후풍
俄聞官令鑿沖沖 아문관령착충충
凌陰催納民雖苦 능음최납민수고
猶勝桓成魯二公 유승환성노이공
눈 온 뒤에 바람 불어 얼음이 막 얼어붙자
어느새 관이 시켜 꽝꽝 얼음 캐는 소리 들리네
능음에 채우라 재촉하니 백성들만 괴롭다만
노나라 환공과 성공 때보다는 낫다네
*권호문 權好文, 1532~1587
*능음凌陰ᆢ 얼음을 저장하는 빙실(氷室)
*노(魯)나라 환공(桓公)과 성공(成公) 때에 얼음이 아예 얼지 않았던 때가 있었던 모양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