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4년)
2/2일 오늘의 한시/ 눈 속에ᆢ -徐居正
지운이
2024. 2. 2. 09:05
雪中(설중)/ 눈 속에ᆢ
一簾撲撲雪糢糊 일렴박박설모호
乍掩孤屛擁火爐 사엄고병옹화로
穩酌香醪酡半面 온작향료타반면
閑眠分與小狸奴 한면분여소리노
*칠 박, 불그레해질 타, 삵 리,
주렴에 뿌옇게 눈발 흩날려
잠시 병풍 둘러치고 화로 끼고 앉아
편안히 맛난 술 마시고는 얼굴 반쯤 붉은 채로
고양이와 함께 한가로이 조네
*서거정徐居正, 1420~1488
*원제ᆢ 雪中偶唫(눈 속에 우연히 읊다)
*狸奴이노ᆢ 고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