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4년)
3/18일 오늘의 한시/ 봄날의 시냇가 -李滉
지운이
2024. 3. 18. 08:19
春日溪上(춘일계상)/ 봄날의 시냇가
雪消氷泮淥生溪 설소빙반녹생계
淡淡和風颺柳堤 담담화풍양류제
病起來看幽興足 병기래간유흥족
更憐芳草欲抽荑 갱련방초욕추이
*밭을 록, 날릴 양, 벨 이,
눈 녹고 얼음 풀려 개울에 물 흐르고
맑고 맑은 바람과 어울려 제방 버들 흩날리네
병에서 일어나 보니 그윽한 흥취 넉넉하고
싹 트려하는 꽃다운 풀 더욱 어여쁘네
*이황 李滉, 1501~1570
*春日溪上 二絶 중에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