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4년)
5/21일 오늘의 한시/ 스스로 경계하다 -金蒼巖
지운이
2024. 5. 21. 10:20
自警(자경)/ 스스로를 경계ᆢ
據德懷仁可謂人 거덕회인가위인
華簪寶佩莫安身 화잠보패막안신
脂豪榮祿吾還畏 지호영록오환외
上有王章下有民 상유왕장하유민
*비녀 잠,
덕으로 인을 품으면 가히 사람이라 할 수 있으니
화려한 비녀나 보석 패물로 몸을 편하게 하진 못하네
좋은 음식과 높은 벼슬이 난 오히려 두려우니
위로는 왕의 법이요 아래로는 백성이 있다네
*김창암金蒼巖, ?~1508
병마절도사 김석진(金石珍)의 딸이라고ᆢ 용모가 추해 蒼巖을 자호로 지었다고 하는데ᆢ 남긴 시 자체가 남성적 기질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