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4년)
5/31일 오늘의 한시/ 취해서 이별하며 -白光勳
지운이
2024. 5. 31. 08:37
醉別(취별)/ 취해서 이별하며
昨日苦不展 작일고부전
明朝行意忙 명조행의망
琴樽亦徒耳 금준역도이
那似一更長 나사일경장
어제의 괴로움 다 풀지 못하고
내일 아침 따나려니 마음 분주하네
거문고에 술동이도 부질 없을 뿐
어찌 이만하랴, 초저녁 밤 길기도 하네
*백광훈 白光勳,1537 ~1582
*유독 別(이별)을 노래한 시를 많이 남겼다. 사람 사랑이 짙은 양반이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