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시(2024년)
7/23일 오늘의 한시/ 물구경 -鄭斗卿
지운이
2024. 7. 23. 07:10
觀漲(관창)/ 장마의 물 구경
積雨陰雲日月昏 적우음운일월혼
波濤汎濫萬家村 파도범람만가촌
馮夷起舞應嫌窄 풍이기무응혐착
却破滄江作海門 각파창강작해문
장맛비에 짙은 구름으로 해와 달 어둑하고
파도가 일어 만가의 촌에 범람했네
풍이란 놈 춤을 추다 좁아터진게 싫었나
창강의 물 터뜨려 바다 문을 만들었네
*정두경 鄭斗卿, 1597~1673
*馮夷풍이ᆢ 물을 맡은 신(河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