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락부항요법에 대하여
자락부항요법에 대하여
자락요법은 “방혈요법(放血疗法)” 또는 “자혈요법(刺血疗法)”으로 불리는 고래로부터 전해온 치료법의 하나이다. 삼릉침, 작은 눈썹칼(소비도 小眉刀), 피부침 등을 이용하여 환자 신체 일부 표층의 혈관을 찔러 소량의 혈액을 방출시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전통적으로 ' 刺血络 '이라 불러왔다.
선인들은 이 자락술을 매우 중시했다. <영추 구침론>에 언급된 봉침(锋针)이 자락술의 주된 도구였으며, 오늘날 사용되는 삼릉침에 해당하는 것다. 이렇게 언급된다. "따라서 침술로 치료할 때는 반드시 몸체는 관 모양이고 침끝은 날카로워(锋) 열을 사하고 출혈을 유도하여 만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영추 9침12원>은, "봉침은 세 개의 날이 있어 만성 질환을 고질병소를 제거해 준다"고 했다. <영추 관침>에서는, "경락에 만성적인 비증이 있는 질환에는 봉침을 쓴다"고 했다. 요약하자면 봉침은 자락방혈(찌르고 출혈하는 데)에 사용하며, 농양, 비증의 통증과 같은 만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경>은 자락술의 치료 원리와 그 메커니즘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영추 9침12원>에서는, "고여 있으면 제거하라"고 했고, <소문 기혈형지편>에는, "무릇 병을 치료하려면 먼저 그 혈을 제거해야 한다"고 했다. <영추 관침>에도 “낙자(络刺)”, “찬자(赞刺)”, “표문자(豹文刺)” 등의 구체적인 기법이 언급된다. <영추 혈락론>은 자락술의 적용범위를 더욱 명확히 하고 있는데, 혈맥이 "아주 긴장되고 횡으로 붉다", "작은 것은 침과 같다", "큰 것은 힘줄과 같다" 등 뚜렷한 욱혈 현상에는 "사하여 완전히 제거"할 수 있도록 한다고 했다.
자락요법은, <영추 관침>에 언급된 "자침법는 아홉 가지가 있는데", "소락의 혈맥을 찌른다"는 데서 유래한다. <영추 소침자>에서는, "가득 찼다면 흘려내야 한다. 기구가 그득하면 사하는 것이 마땅하다. 정체되어 있다면 제거해 내야 한다. 혈맥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소문 자요통편>에서는 "자락하면 검은 피가 나는데 붉은 피가 보이면 그친다" ... 횡맥에 혈을 빼고 피가 변하고 멈춘다"라고 했다. 즉 자락술은 清热解毒、通经活络、消痈散结、活血止痛、祛瘀除邪 및 不伤正气(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경락을 막힘 없이 뚫어 활성화하며, 옹종을 제거하고 결절을 분산시키고, 혈액 순환을 활성화하고 통증을 완화하며, 어혈을 제거하고 사기를 없애며, 정기를 손상시키지 않는다)를 지적했다.
단순한 자락요법은 혈액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게 하거나 자침 부위를 약간 압박해 주는 방식이다. 종종 어혈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 사기가 숨어서 물러나지 않는다. 사기를 몰아내고, 풍사를 흩어버리고, 경락을 소통해주는 효능이 있지만, 사기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石学敏 교수는 <医学源流>에서, "혈락에 사기가 있으면 반드시 모두 제거해야 한다. 피가 뿜어져 나와서 검은색이라면 색깔이 바뀌어 붉어지면 멈운다. 그렇지 않으면 병은 낫지 않고 해를 끼친다."라고 했다.
石学敏 교수는 자락술의 의미를 충실히 이해하고 혁신적인 방법을 탐구하여 임상에 널리 적용했다. 고전에 따르면, 피가 완전히 빠진 후에야 사기가 추방될 수 있다고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자락을 통해 출혈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보았다. 하지만 전통적인 자락술의 효과를 완벽하게 얻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음압을 추가하는 방법을 고려한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병변 부위에 점자한 후에 부항을 설치하는 방법을 고안하였다. 이런 방식으로 의자는 부항기를 출혈량을 직접 관찰하고 혈액량을 조절할 수 있다. 이를 '자락부항요법'이라 한다. 이렇게 하여 미리 정해진 기준에 도달하면 부항을 제거한다. 사기의 혈이 다 빠지면 빠르게 치유에 이를 수 있다. 이 방법은 임상 질병에 두루 적용되었는데, 양적 개념이 명확하고, 조작하기도 쉽다는 점이 여러 차례 검증되었다. 발열, 기관지 천식, 안면 경련, 안면 마비, 신경통(삼차 신경통, 팔 신경총 신경통, 좌골신경통 등), 류머티즘, 류마티스 관절염, 연부조직 손상, 단독, 급성 유선염, 림프절염, 정맥염, 대상 포진 및 각종 피부 질환 치료에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예를 들어 천식은 임상적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질병 중 하나다. "천식은 내부적으로 치료할 수 없고, 백선은 외부적으로 치료할 수 없다"고 한다. 자락부항 치료는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사기를 쫓아내고, 폐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다. 임상 연구에 따르면 자락부할 후에 국소 백혈구 수치가 약간 증가하고 식세포 작용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망상소체계의 식세포 기능이 향상되었다. 따라서 자락부항 요법은 천식을 치료하고 염증을 줄이며 가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천식 환자의 발열을 낮추고, 가래를 줄이며, 가래 소음을 완화하고, 청색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대상포진은 임상에서 흔한 피부 질환의 하나이다. 임상 증상은 신경을 따라 군집된 헤르페스 발현과 신경통이다. 전통 적으로는 사기가 지나치고, 기가 정체되고, 열이 독한 증후군으로 분류한다. 자락부항 요법은 사기를 제거하고, 울증을 완화하고, 혈액 순환을 활성화하고, 경락을 순환시키고, 열을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된다. 출혈량을 조절하면 종종 사기를 제거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신체 표면 통증의 경우, 통증 지점이나 압통 지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자락부할을 시행해 준다. 출혈과 더불어 통증을 즉시 멈출 수 있다.
이처럼 자락부항 요법은 임상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효과가 빠르고, 조작하기 쉬우며, 효능도 신뢰할 만하다는 점에서 활용할 만한 가치가 있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