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天晴(천청)/ 날 개다
雲陰漸薄透天淸 운음점박투천청
高樹殘霞晚更橫 고수잔운만갱횡
餘潤尙留巾角墊 여윤상류건각점
舊痕微减石灘平 구흔미감석탄평
寧論群鷺爭新沐 영논군노쟁신목
且喜孤松立晚晴 차희고송입만청
急掃風軒鋪枕簟 급소풍헌보침점
卧看林杪夕陽明 와간림초석양명
*빠질 점,
비구름 점차 걷히고 맑은 하늘 열리니
날 저물며 높은 나무에 남겨진 노을 더욱 비끼네
습기가 아직 남아 두건은 찌그러지고
옛 흔적 사라지고 돌 여울이 평평하네
다퉈 목욕하는 백로들 말해 뭐하랴
갠 석양에 서 있는 외로운 솔도 좋구나
서둘러 대청 쓸고 베개와 대자리 깔고서
누워서 보자니 숲 끝에 걸린 석양이 훤하네
*송상기宋相琦, 1657~1723
*원제ᆢ 晴次簡齋(날이 개자 간재의 시에 차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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