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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오늘의 한시/ 고기잡이 등 -趙秀三

漁燈(어등)/ 고기잡이 등張網江翁慣夜漁 장망강옹관야어 一帆燈火溯蒼虛 일범등화소창허 秋烟極浦微微泛 추연극포미미범溟雨空汀點點踈 명우공정점점소 遙暎荻花翻宿雁 요영적화번숙안 暗穿菰葉聚潛魚 암천고엽취잠어 寒光不盡楓橋曉 한광부진풍교요 客子愁眠月落初 객자수면월낙초*거스러오를 소, 소통할 소, 물억새 적, 줄풀 고,강가 늙은이 그물 쳐서 밤 고기잡이에 익숙하니한 돛대에 등불 달고 강을 거슬러 오르네가을 안개는 포구 가득히 은은하게 피어오르고부슬비는 텅빈 물가에 점점이 떨어지네멀리 억새꽃에 등불 비치니 잠든 기러기 날아가고수초 뚫고 비치는 불빛에 숨은 물고기들 모여드네찬 불빛 다하지 않았는데 풍교에 새벽 들고나그네의 수심어린 잠에 달도 지려하네*조수삼趙秀三, 1762~1849 *낭송 파일(민요가)

침구학 초기 고전, 그 성과와 영향 : 황제내경, 난경, 침구갑을경

침구학 초기 고전, 그 성과와 영향 : 황제내경, 난경, 침구갑을경 초기 동의학. 특히 침구학 관련 문헌으로는 《내경》, 《난경》, 《상한잡병론》, 《맥경》, 《갑을경》 등을 들 수 있고, 마황퇴백서 등 새로이 발굴된 전적도 있다. 이들 가운데 《내경》, 《난경》, 《갑을경》 등 세 책이 후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오랜 침구학의 역사에서 거의 모든 이론은 모두 이 세 부의 경전 저작에서 도출되지 않은 것이 없고, 모두 이 세 책의 내용에 대한 보충과 확충이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세 책은 각가 침구학설의 공통된 학술 연원이자 이론 기초인 만큼, 침구학상에서 이룬 그 성과와 후대에 미친 영향에 대해 정리해 둔다. 1 《황제내경》의 침구학 성과 및 침구학설에 ..

10/29일 오늘의 한시/ 시골살이 하며ᆢ -李植

村居卽事(촌거즉사)/ 시골살이 하며ᆢ木落三秋盡 목락삼추진風饕衆竅鳴 풍도중규명湖魚丑日上 호어축일상野酒卯時傾 야주묘시경迹遠無求世 적원무구세心存不役名 심존불역명山齋睡起處 산재수기처擁被聽松聲 옹피청송성*탐할 도,낙엽지며 가을도 저물어가니바람 사나워져 온 구멍이 소리 내어 우네호수 물고기는 축일에 상에 오르고시골 막걸리는 묘시에 기울이네발자취 멀어져 세상에 구할 바 없고마음 보존하여 명예에 연연치 않네산집에서 졸다가 일어나서는이불 덮어쓰고 솔바람 소리를 듣네*이식 李植, 1584~1647 *낭송 파일(by민요가)

10/27일 오늘의 한시/ 물에 비친 달 -安鼎福

水月(수월)/ 물에 비친 달水月無定象 수월무정상虛影易欺人 허영이기인不識光明體 불식광명체靑天轉素輪 청천전소륜물에 비친 달은 일정한 형상이 없으니허상의 그림자가 사람을 잘도 속이네알지 못하겠거니, 저 밝은 빛의 실체푸른 하늘이 하얀 수레바퀴를 돌린 때문이네*안정복 安鼎福, 1712~1791 *낭송 파일(by민요가) *말레이시아에서 날아온 펜글씨

10/26일 오늘의 한시/ 가을날의 낮잠 -申翊全

秋日晝睡(추일주수)/ 가을날의 낮잠 白露凄凄後 백로처처후黃花燦燦開 황화찬찬개秋期餘幾許 추기여기허鬢色覺相催 빈색각상최徇祿身如絆 순녹신여반匡時志已灰 광시지이회直廬唯午睡 직려유오수歸夢水雲隈 귀몽수운외*돌 순, 굽이 외,맑은 이슬 쓸쓸하게 내린 뒤노란 국화가 아름답게 피어났네가을날은 얼마쯤이나 남았으랴하얀 귀밑머리 서로 재촉함을 알겠네벼슬 따라 도는 몸은 밧줄에 매인 듯하고시대를 바로잡으려던 뜻은 이미 재가 되었네당직 서며 그저 낮잠이나 잤더니꿈에 수운향(水雲鄕) 굽이로 돌아가네*신익전申翊全, 1605~1660*원제ᆢ 直廬秋日晝睡漫吟(당직을 서고 가을날 낮잠을 자고는 부질없이 읊다)*水雲鄕ᆢ 물과 구름 흐르는 마을, 은둔하며 유유자적 살아가는 이상향 *낭송 파일(by민요가) *말레이시아에서 날아온 펜글씨

10/23일 오늘의 한시/ 규방의 가을 -金淨

秋閨(추규)/ 규방의 가을木落千山江杳杳 목락천산강묘묘秋空一鴈秦雲渺 추공일안진운묘 空堦月皎蛩音長 공계월교공음장蔓草露滴螢光小 만초로적형광소耿耿殘燈夜半過 경경잔등야반과紅樓西畔落星河 홍루서반낙성하邊衣剪罷寒不寐 변의전파한불매颯颯西風鳴敗荷 삽삽서풍명패하온 산에 나뭇잎 지고 강물은 아득히 흘러가는데가을 하늘 외로운 기러기 멀리 구름 속에 아스라하네달 밝은 빈 뜨락에 귀뚜라미 울음 길고풀에 이슬 방울 맺히고 반딧불도 희미해져 가네가물가물 등불 한밤중을 지나고붉은 누각 서쪽 편으로 은하수가 기우네변방에 보낼 옷 다 짓고 나니 추위에 잠 못 이루는데스산한 가을바람이 시든 연잎을 흔들며 울어 대네*김정金淨, 1486~1521 *낭송 파일 *말레이시아에서 날아온 펜글씨

경항혈(颈项穴): “수혈-경맥” 관계 인식의 사변과 재인식

경항혈(颈项穴): “수혈-경맥” 관계 인식의 사변과 재인식조경생(赵京生)¹, 강산(姜姗)²(1 중국중의과학원 침구연구소; 2 베이징대학 의학인문학원)/ 中国针灸 2020-04 [초록] 경항혈(颈项穴, 목과 덜미 부위의 혈자리)은 《황제내경(黄帝内经)》 〈본수(本输)〉 편에서 오수혈(五输穴)과 함께 논해진 경맥의 요혈이다. 본 논문은 문헌 분석을 바탕으로, 경문(经文)이 이처럼 배열된 내재적 근거를 상세히 해독하고자 한다. 나아가 《내경》의 수혈 인식 체계로 논의를 확장하여, 경항혈의 관점에서 관련 “수혈-경맥(腧穴—经脉)” 관계 이론을 설명한다. 천회의간(天回医简)에서 《침구갑을경(针灸甲乙经)》으로 이어지는 진화의 시야 속에서 고대인들이 수혈의 경맥 예속 관계를 어떻게 표현했는지를 분석 변별(辨析)하고,..

10/22일 오늘의 한시/ 밤에 앉아 -安鼎福

夜坐偶吟(야좌우음)/ 밤에 앉아 우연히 읊다庭梧摵摵報秋聲 정오색색보추성宿雨初收夜氣淸 숙우초수야기청衿冷更深眠不着 금냉갱심면불착少時遊戱摠關情 소시유희총관정*털어낼 색, 뜨락 오동이 우수수 가을소리 알려 오고궂은 비 개고 나니 밤 기운 맑기도 하네옷깃의 냉기 더욱 썰렁하니 잠은 오지 않고어린 시절 놀던 일만 자꾸 떠오르네*안정복 安鼎福, 1712~1791 *말레이시아에서 날아온 펜글씨

10/20 오늘의 한시/ 푸른 바위와 가을 기운 -崔岦

창암추기(蒼巖秋氣)/ 푸른 바위와 가을 기운蒼巖與秋氣 창암여추기借問是誰高 차문시수고白首人不語 백수인불어一聲長嘯豪 일성장소호푸르른 저 바위와 가을의 기운 중에한번 물어보세 어느쪽 기상이 더 높은지백발노인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한 줄기 긴 휘파람소리 호방하네*崔岦최립,1539 ~ 1612*獨樂八詠 중에ᆢ *낭송 파일(by민요가) *말레이시아에서 날아온 펜글씨

10/19일 오늘의 한시/ 중구일에ᆢ -吳瑗

重九(중구)/ 중양일에一年再重九 일년재중구天與吾曹奇 천여오조기夜月鷗亭舫 야월구정방霜風嶽寺詩 상풍악사시黃花正如許 황화정여허秋氣不須悲 추기불수비樓外滄溟濶 누외창명활高歌問酒巵 고가문주치*방주 방,일 년 중에 중구일을 다시 맞아하늘이 우리에게 별난 기쁨을 주셨네밤 달 아래 구정에 배 띄우고 서리 바람 부는 산사에서 시를 읊조리네노란 국화가 이토록 활짝 피었으니가을 기운 슬퍼할 것도 없겠네누각 밖엔 푸른 바다 드넓으니소리 높여 노래하며 술잔을 부르네*오원 吳瑗, 1700~1740*원제ᆢ 登樓(등루) *낭송 파일(by민요가) *말레이시아에서 날아온 펜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