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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작(扁鹊)”의 유래와 동이족의 새토템 숭배

“편작(扁鹊)”의 유래와 동이족의 새토템 숭배“扁鹊”的由来与东夷族的鸟图腾崇拜陈碧玮1, 陈少宗 명의 편작(扁鹊)은 사마천이 《사기(史記)》에 전기를 남긴 최초의 중의학 대가이다. 그의 행적은 《사기》에 다수 기록되어 있으나, 학계에서는 이 기록들의 역사적 사실성에 대해 일정한 논란이 존재한다. 기존 문헌들[1-2]은 이에 대해 체계적으로 논증하며, '편작'이 진월인(秦越人)이라는 특정 인물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 동이족(東夷族) 거주 지역의 모든 유명 의사를 부르는 '대칭(代稱, 통칭)'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오늘날 사회의 '전문가'라는 칭호와 유사한 개념에 해당한다.'편작'이라는 칭호의 유래에 대해 일부 문헌에서 원시 사회의 조류(새) 토템 숭배와 연결 지어 언급한 바 있으나, 이러한 연구..

9/4일 오늘의 한시/ 바람 타고ᆢ -鄭以吾

乘風(승풍)/ 바람 타고ᆢ海上芙蓉幾朶山 해상부용기타산淸光欲滴酒杯間 청광욕적주배간登樓六月炎威變 등루유월염위변直欲乘風入廣寒 직욕승풍입광한*늘어질 타,바다 위에는 연꽃 같은 몇몇 산봉우리맑은 빛이 술잔에 떨어지려 하네누대에 오르니 유월 무더위도 꺾어져당장 바람 타고 광한루에 들고 싶네*정이오鄭以吾, 1351~1434*원제ᆢ 酌安山客館(안산 객관에서 한잔) *낭송 파일(by민요가)

9/3일 오늘의 한시/ 가엾은 농민 -金正國

憫農(민농)/ 가엾은 농민火輪當午汗成漿 화륜당오한성장一一鋤禾手脚忙 일일서화수각망力穡盡輸供賦役 역장진수공부역終看十室半流亡 종간십실반유망불 타는 해가 정오에 이르니 땀이 줄줄 흐르고벼포기 하나하나 호미질에 손도 다리도 분주하네힘들여 농사지은들 세금에 노역으로 다 실어가니결국 열 가구의 반이 떠나버렸네*김정국金正國, 1485~1541 *낭송 파일(by민요가)

9/2일 오늘의 한시/ 수레 모는 아이 -權韠

驅車兒(구거아)/ 수레 모는 아이兒驅牛牛駕車 아구우우가거牛蹄趵趵車轆轆 우제표표거녹녹轆轆趵趵十餘歲 녹녹표표십여세兒身無子牛無犢 아신무자우무독一朝牛斃兒亦死 일조우별아역사官家何處施鞭朴 관가하처시편복*뛸 표, 도르레 록, 넘어질 폐, 칠 복,아이는 소를 몰고 소는 수레를 끄니소 발굽은 뚜벅뚜벅 수레는 철걱철걱철걱철걱 뚜벅뚜벅 십여 년이 흘렀네아이는 자식 없고 소는 송아지 없으니어느 날 문득 소가 죽고 아이도 죽으면관가는 어디에다 채찍질 하랴*권필 權韠, 1569~1612*驅車兒 중의 한 대목 *낭송 파일(by민요가)

9/1일 오늘의 한시/ 빗속의 연꽃 -李縡

荷華(하화)/ 연꽃筍輿乘興出 순여승흥출雨裏看荷華 우리간하화翠蓋扶來直 취개부래직明珠瀉得多 명주사득다泥深淸不染 니심청불염香聞遠彌嘉 향문원니가初開倍可愛 초개배가애易落却堪嗟 이락각감차대가마 타고서 흥에 겨워빗속에 연꽃을 바라보네푸른 연잎 꼿꼿이 떠받치니 영롱한 구슬 마구 쏟아지네진흙탕에서도 맑은 기운 더럽혀지지 않고멀리까지 풍기는 향기 더욱 어여쁘네막 피어날 때 더욱 사랑스럽지만쉬이 지는 것 또한 안타깝네*이재李縡, 1680~1746*원제ᆢ 卽事 *낭송파일(by민요가)

8/31일 오늘의 한시/ 포도 -沈錥

葡萄(포도)纂纂葡萄實 찬찬포도실垂垂枝葉當 수수지엽당繁陰遮日隱 번음차일은引蔓拂簷長 인만불첨장不待淸風至 부대청풍지已敎朱夏凉 이교주하량悠然北窓下 유연북창하身世在羲皇 신세재희왕*모을 찬,주렁주렁 포도 열매줄줄이 가지 잎 사이에 열렸네무성한 그늘에 해 가리고 숨었고덩굴 늘어져 처마에 닿도록 자랐네맑은 바람 불길 기다릴 것도 없이무덥던 여름도 서늘해짐을 알겠네한가로이 북창 아래 누우니이 몸이 복희씨 시대 사람일세*심육沈錥, 1685~1753 *낭송 파일(by민요가) *말레이시아에서 날아온 펜글씨

8/28일 오늘의 한시/ 연꽃 -李縡

荷華(하화)/ 연꽃筍輿乘興出 순여승흥출雨裏看荷華 우리간하화翠蓋扶來直 취개부래직明珠瀉得多 명주사득다泥深淸不染 니심청불염香聞遠彌嘉 향문원미가初開倍可愛 초개배가애易落却堪嗟 이락각감차대가마 타고서 흥에 겨워빗속에 연꽃을 바라보네푸른 연잎 꼿꼿이 떠받치니 영롱한 구슬 마구 쏟아지네진흙탕에서도 맑은 기운 더럽혀지지 않고멀리까지 풍기는 향기 더욱 어여쁘네막 피어날 때 더욱 사랑스럽지만쉬이 지는 것 또한 안타깝네*이재李縡, 1680~1746*원제ᆢ 卽事 *낭송 파일 말레이시아에서 날아온 펜글씨

8/27일 오늘의 한시/ 매미 -成運

蟬(선)/ 매미復育遺身幻爾形 부육유신환니형遊居何處樹冥冥 유거하처수명명弱翎泉室霜綃薄 약영천실상초박淸韻金莖玉露零 청운금경옥로영當半夜棲梧葉冷 당반야서오엽냉趁斜陽噪柳條靑 진사양조유조청蛛絲雀觜成奇禍 주사작자성기화胡乃頻翔不暫停 호내빈상불잠정*깃 영, 생사 초, 떠들썩할 조, 별이름 자, 날 상,매미 유충이 허물 벗고서 형체를 바꾸어머무는 나무 어디서나 맴맴 울어 대네여린 날개는 천실의 하얀 비단처럼 얇고맑은 소리는 금경에 옥 이슬 떨어지는 듯하네한밤중에는 차가운 오동잎에 머물고해 질 녘엔 푸른 버들가지에서 울어 대네거미줄과 참새에게 화를 당할 수 있거늘어이하여 쉼 없이 날갯짓하며 울어대나*성운成運, 1497~1579*復育부육ᆢ 매미가 허물을 벗기 전의 이름이라고ᆢ*泉室천실ᆢ 물 속에서 고운 비단을 짜던 곳*金莖금경..

8/26일 오늘의 한시/ 늦더위 -張維

殘暑(잔서)/ 늦더위赤日烘短簷 적일홍단첨爍體融脂膋 삭체윤지요寧論舊疾動 영론구질동渴肺成中痟 갈폐성중소有如鬵中魚 유여심중어宛轉待爛焦 완전대난초揮汗倚牕欞 휘한의창령急喘聲嘵嘵 급천성효효入夜轉欝蒸 입야전울증殘暑何曾消 잔서하증소*빛날 삭, 발기름 요, 두통 소, 용가마 심, 두려워할 효,붉은 해가 짧은 처마에 이글대니온몸이 녹아나며 기름 땀 범벅이네묵은 병 동할까 따질 것도 없이소갈증에 두통까지 더하네마치 가마솥 속 물고기처럼이리 저리 뒹굴며 삶기기만 기다리네땀 훔쳐내고 창틀에 기대봐도가뿐 숨 소리만 헉헉댈 뿐이네밤이면 더욱 극성인 찜통 더위 이놈의 늦더위 언제쯤에나 사라지려나*장유張維, 1587~1638*원제ᆢ 入秋數日 頗覺凉爽 旣而毒熱轉增 甚於長夏 病暍無憀 遂成二百字(입추가 지나 며칠 동안 제법 서늘한 기운이 ..

8/25일 오늘의 한시/ 비야 내려라 -金聲久

祈雨(기우)/ 비를 기원ᆢ作雲渰萋 작운엄처興雨旁沱 흥우방타大霈膏澤 대패고택平地成波 평지성파優渥霑足 우악점족蘇枯潤涸 소고윤후慰我三農 위아삼농成我百榖 성아백곡延我大命 연아대명脫我溝壑 탈아구학*구름 일 엄, 우거질 처, 물갈래 타, 비쏟아질 패,구름을 뭉게뭉게 일으켜비를 세차게 쏟아 주소서큰 비로 은택 넉넉히 베푸시고 평지에도 물결 일게 하소서비를 듬뿍 적셔주어마르고 시들어가는 것들 되살려 주소서우리 농민들 위로해 주시고온갖 곡식들 여물게 해 주소서우리 백성들 목숨 이어주시고구렁텅이에서 벗어나게 해 주소서*김성구金聲久, 1641~1707*牛頭山龍湫祈雨祭文(우두산용추기우제문)의 한 대목. 거창 현감 재직 시에ᆢ牛頭山 龍湫에 올라 기우제를 지냈다고(1677년) *낭송 파일 *말레이시아에서 날아온 펜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