漁燈(어등)/ 고기잡이 등張網江翁慣夜漁 장망강옹관야어 一帆燈火溯蒼虛 일범등화소창허 秋烟極浦微微泛 추연극포미미범溟雨空汀點點踈 명우공정점점소 遙暎荻花翻宿雁 요영적화번숙안 暗穿菰葉聚潛魚 암천고엽취잠어 寒光不盡楓橋曉 한광부진풍교요 客子愁眠月落初 객자수면월낙초*거스러오를 소, 소통할 소, 물억새 적, 줄풀 고,강가 늙은이 그물 쳐서 밤 고기잡이에 익숙하니한 돛대에 등불 달고 강을 거슬러 오르네가을 안개는 포구 가득히 은은하게 피어오르고부슬비는 텅빈 물가에 점점이 떨어지네멀리 억새꽃에 등불 비치니 잠든 기러기 날아가고수초 뚫고 비치는 불빛에 숨은 물고기들 모여드네찬 불빛 다하지 않았는데 풍교에 새벽 들고나그네의 수심어린 잠에 달도 지려하네*조수삼趙秀三, 1762~1849 *낭송 파일(민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