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이야기/그림으로 읽는 [환경과 에너지] 이야기 9

가장 값 싼 에너지는?

앞서 간략하게나마 전력 생산에서 ‘가장 안전한 에너지’, ‘가장 깨끗한 에너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는데(가장 안전한 에너지, 가장 깨끗한 에너지), 이번에는 ‘가장 저렴한 에너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려 한다. 위 그래프는 글로벌 자산운용그룹 LAZARD가 발표한 추계 자료인데, 에너지원별 발전단가의 변화 추이에서 몇 가지 특징적인 점들을 읽을 수 있다.(원자료는 https://www.lazard.com/media/2ozoovyg/lazards-lcoeplus-april-2023.pdf) -첫번째는 전기 생산에서 주요 에너지원이었던 석탄, 천연가스, 원자력 등의 경우 그 발전 단가가 횡보세이거나 상승 추세를 보인 반면, 재생에너지의 경우는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여 왔다는 점이다. 그 결과 추계가 이루어진..

가장 안전한 에너지, 가장 깨끗한 에너지

에너지 전환에 있어 그 기준이 되는 것으로 안전성과 청정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safe & clean). 위 그림은 안전성의 기준으로는 전기의 생산과 이용 과정에 유발되는 사망자 수를, 또 청정성의 기준으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으로 하여 정리한 것이다. 사망자 수가 적을수록 안전할 것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을수록 보다 청정한 에너지가 될 것이다. 화석연료는, 산업화의 오랜 여정에서 인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지만, 오늘날 기후위기와 더불어 버림받을 운명에 놓이게 되었다.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의 화석연료는 그 역할을 이어가며 주요한 에너지원으로 인간이 오늘과 같은 고도의 문명을 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화석연료는 줄곧 인류의 건강과 생명에 부정적 영향이 적지 않았으며, 특히 ..

지구의 이산화탄소 배출과 흡수

*산업화가 본격화하기 전까지의 지구는, 이산화탄소의 배출(source)과 흡수(sink)가 시소처럼 움직이면서도 순환적 균형을 이루며 적당한 탄소 농도를 유지해 왔다. 그리고 이 적당한 농도의 이산화탄소가 '온실 효과'를 통해 적당한 지구 온도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였다. 사실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없다면 태양이 비춰서 생기는 열은 대부분 우주로 흩어져 버려서 인간를 비롯한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온도를 유지할 수 없다. 하지만 산업화 이후 이산화탄소의 배출과 흡수의 순환적 균형은 무너졌다. 탄소의 배출이 흡수를 능가하는 불균형 상태가 일상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탄소를 풍부하게 품고 있는 화석연료(석탄, 석유, 천연가스)의 이용이 늘어나면서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줄곧 증가하였다. 탄소를 흡수하는 것..

에너지협동조합과 'RE100' 

*김포시민에너지협동조합 조합원의 'RE100' 달성도 62.1%라..ㅎ 이런 식이라면 100kW 하나만 더 설치하면 100% 초과 달성하겠네요ㅎ 아니지요, 가족도 함께 'RE100 가족'이 되려면 ×3 정도는 되야 할테니 100kW 발전소 3개는 더 설치해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ㅎ 에너지협동조합이 조합원의 '시민 RE100' 달성을 도모하자고 하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이를테면 에너지협동조합의 의의를 'RE100' 개념과 연결지어 생각해 보자면, 이런 식의 이야기도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우리는 보다 많은 재생에너지 발전소의 건립과 다양한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매개로 우리 사회의 '탄소 중립'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는데 앞장서야 할테지요. 다 함께 힘을 모아야 겠지요. 김포시민에너지협동조합 화이팅!~

부문별 전력 소비와 'RE100'

*대통령도 후보 시절에 몰랐던 'RE100' 이야기 한 대목ㅎ 'RE100' 개념은 사용 전기를 모두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것이므로, 부문별 전력 사용에 따라 산업(기업)만이 아니라, 개인이나 공공부문에도 마찬가지로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즉 '공공 RE100', '시민 RE100' 등의 범주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그에 상응한 책임도 따를 것입니다. 물론 전기 사용의 대부분이 산업/기업에 의한 것이므로 무엇보다 이들 기업의 'RE100' 달성이 중요하지만, 여타 경제주체들의 노력도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특히 공공부문은 '탄소 중립'의 길에서 선도적이고도 모범적으로 그 역할을 다하여야 마땅할 것입니다. 플리즈~~~ 김동연 지사의 말씀이 다시금 돋보이네요 "경기도가 대한민국 전체에서 기후변화와 환..

Global Heating : 23년 7월 기온 역대 ‘최고’

*위 (좌하)의 그래프는 1940년부터 올해 7월 23일까지 연도별로 1/1일부터 12/31일까지 매일 매일의 기온을 그래프로 나타낸 것이다. 그래프는 1940년대 파란색 선에서 최근 붉은색 선까지 순차적으로 조금씩 기온이 높아진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기온 상승은 일부 변동성이 있었다 하더라도 일관되게 전개되었고, 그 변동폭도 약 1도씨를 조금 넘는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우상) 그림은 매년 7/1~23일의 평균 기온을 막대그래프로 나타낸 것인데, 역시 기온의 상승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7월로만 한정해서 볼 경우 산업화 이후 약 1.09도씨의 기온 상승보다 훨씬 더 높은 기온 상승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즉 여름의 기온 상승, 폭염이 빈발하는 현실을 반명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한편..

기후위기의 변곡점 1.5℃

*읽을 거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488970?sid=104 세계기상기구 "5년 내 '기후변화 마지노선' 1.5℃ 무너진다" 세계기상기구(WMO)가 지구 온도를 산업화 전보다 1.5℃ 이상 오르지 않게 하겠다는 국제사회의 ‘기후 변화 마지노선’마저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WMO는 앞으로 5년 안에 기상 관측 이 n.news.naver.com

기후위기와 폭우, 폭염

최근 장마전선이 충청, 경상 북부지방에 정체되며 많은 비를 쏟아부어 비 피해가 엄청났다. 또 한번 기후위기, 기후 이변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미 밝혀진 대로 이러한 기후 이변은 결국 우리 인간이 저지른 행위의 결과물이다. 좀 더 편하 게 살아보겠다고 화석연료를 무한정 태워온 인류에게 예고된 재앙이 밀려오고 있는 셈이다.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로 인해 발생한 온실가스가 지구 표면의 온도를 높이며 기후 변동을 몰고 왔던 것이다. 위의 자료는, 이런 맥락에서 기후 변화가 미래에 몰고올 상황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보고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기후 재앙은 날로 심해질 것임을 경고해 주고 있다. 일일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이미 누구나 우려하기에 이른 상황이다. 따라서 태양광 및 풍력을 비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