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7 1-3월) 63

3/29일, 明朝踰嶺/ 다음날 아침 고개 넘는데ᆢ -강혼

星山기생 은대선(銀臺仙)4ᆢ 明朝踰嶺/ 다음날 아침 고개 넘는데ᆢ -姜渾 ᆢ 明朝踰嶺 명조유령 澗水淙潺 간수종잔 山禽響答 산금향답 魂酸骨冷 혼산골냉 不能爲懷 불능위회 雖欲聞娘玉笛一聲 수욕문랑옥적일성 其可得乎 기가득호 ᆢ *넘을 유, 산골물 간, 물소리 종, 졸졸흐..

3/27일, 次韻春雨時在江上/ 봄비 오는 강에서ᆢ -이식

次韻春雨時在江上/ 봄비 오는 강에서ᆢ -李植 春雲乍捲夕陽微 춘운사권석양미 夜雨初收水面肥 야우초수수면비 遙想山妻茅屋下 요상산처모옥하 自挑新菜待翁歸 자도신채대옹귀 *돋을 도, 봄 구름 잠깐 걷혀 석양 희미하고 저녁 비 막 걷히니 수면이 살찐 것만 같네 아련히 생각자니, 산 ..

3/23일, 詠池中老松/ 못 가운데 老松ᆢ -정온

詠池中老松/ 못 가운데 老松ᆢ -鄭蘊 孤松已老半無枝 고송이노반무지 翠葉猶存傲雪姿 취엽유존오설자 獨恨托根非處所 독한탁근비처소 斜陽休怪鶴來遲 사양휴괴학래지 외로운 솔 이미 늙어 가지가 반도 없지만 푸른 잎은 여전히 눈도 아랑곳하지 않는 자태일세 다만 한스럽게도 제 ..

3/20일, 曉望(효망)/ 새벽에 바라보니ᆢ -박은

曉望(효망)/ 새벽에 바라보니ᆢ -朴誾 曉望星垂海 효만성수해 樓高寒襲人 누고한습인 乾坤身外大 건곤신외대 鼓角坐來頻 고각좌래빈 遠岫看如霧 원수간여무 喧禽覺已春 훤금각이춘 宿酲應自解 숙성응자해 詩興謾相因 시흥만상인 *산굴 수, 지꺼릴 훤, 새벽 별은 바다에 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