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일, 籠紗鸚鵡/ 조롱속 앵무새.. *자작시 籠紗鸚鵡/ 조롱속 앵무새 遊靑屋鸚鵡 유청옥앵무 纏鎖隔籠紗 전쇄격롱사 莫不知不行 막부지불행 愼俛仰生史 신면앙생사 *얽을 전 푸른집서 노닐던 앵무새 쇠사슬에 매여 조롱속에 갇혔네 모른다 한 적 없단 말 그만 좀 하고 제발 살아온 길 잘 좀 돌아보소 *芝雲 씀 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7 1-3월) 2017.07.13
3/30일, 立春後小雨/ 입춘 후에 비가.. -신흠 立春後小雨/ 입춘 후에 비가.. -申欽 小雨暗催天氣暖 소우암최천기난 韶華偏着柳眉頻 소화편착류미빈 年年管領閒風月 년년관령한풍월 莫問人間事事新 막문인간사사신 가랑비가 슬그머니 따스한 기운 재촉하니 버드나무 눈썹에도 어느 새 봄 빛깔 내려앉았네 해마다 한가로이 풍월을 .. 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7 1-3월) 2017.07.13
3/29일, 明朝踰嶺/ 다음날 아침 고개 넘는데ᆢ -강혼 星山기생 은대선(銀臺仙)4ᆢ 明朝踰嶺/ 다음날 아침 고개 넘는데ᆢ -姜渾 ᆢ 明朝踰嶺 명조유령 澗水淙潺 간수종잔 山禽響答 산금향답 魂酸骨冷 혼산골냉 不能爲懷 불능위회 雖欲聞娘玉笛一聲 수욕문랑옥적일성 其可得乎 기가득호 ᆢ *넘을 유, 산골물 간, 물소리 종, 졸졸흐.. 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7 1-3월) 2017.07.13
3/28일, 遣悶(견민)/ 번민을 버리며ᆢ -성현 遣悶(견민)/ 번민을 버리며ᆢ - 成俔 農夫勤稼穡 농부근가장 我先享其利 아선향기리 市肆勞百工 시사노백공 我先用其器 아선용기기 武夫守關塞 무부수관새 以我保田里 이아보전리 只將三寸舌 지장삼촌설 琱鎪弄文字 조수농문자 朝上白玉堂 조상백옥당 暮退西山址 모퇴서산지 淸風大.. 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7 1-3월) 2017.07.13
3/27일, 次韻春雨時在江上/ 봄비 오는 강에서ᆢ -이식 次韻春雨時在江上/ 봄비 오는 강에서ᆢ -李植 春雲乍捲夕陽微 춘운사권석양미 夜雨初收水面肥 야우초수수면비 遙想山妻茅屋下 요상산처모옥하 自挑新菜待翁歸 자도신채대옹귀 *돋을 도, 봄 구름 잠깐 걷혀 석양 희미하고 저녁 비 막 걷히니 수면이 살찐 것만 같네 아련히 생각자니, 산 .. 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7 1-3월) 2017.07.13
3/24일, 衲子(스님)에게 답함.. -이남규 衲子(스님)에게 답함 -李南珪 水流無暫停 수류무잠정 明月自往還 명백자왕환 請聞一轉語 청문일전어 如何松在山 여하송재산 물은 잠시도 쉬지 않고 흐르고 명월은 절로 떴다 지는구나 그대 一轉語 한번 들어 보세 어찌하여 솔은 산에 있나요 *이남규李南珪, 1855~1907 *一轉語.. 미혹한 마.. 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7 1-3월) 2017.07.13
3/23일, 詠池中老松/ 못 가운데 老松ᆢ -정온 詠池中老松/ 못 가운데 老松ᆢ -鄭蘊 孤松已老半無枝 고송이노반무지 翠葉猶存傲雪姿 취엽유존오설자 獨恨托根非處所 독한탁근비처소 斜陽休怪鶴來遲 사양휴괴학래지 외로운 솔 이미 늙어 가지가 반도 없지만 푸른 잎은 여전히 눈도 아랑곳하지 않는 자태일세 다만 한스럽게도 제 .. 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7 1-3월) 2017.07.13
3/22일, 星山기생 은대선(銀臺仙)3ᆢ -강혼 星山기생 은대선(銀臺仙)3ᆢ -姜渾 雲鬢梳罷倚高樓 운빈소파의고루 鐵笛橫吹玉指柔 철적횡취옥지유 萬里關山一輪月 만리관산일륜월 數行淸淚落伊州 수행청루락이주 *얼레빗 소, 수북한 귀밑머리 빗고서 높은 누각에 기대어 철피리 부는 옥같은 여린 손길ᆢ 만리 변방 산에 떠.. 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7 1-3월) 2017.07.13
3/21일, 見朝報有感/ 朝報를 보고ᆢ -이습 見朝報有感/ 朝報를 보고ᆢ -李洽 聞道朝廷作戰場 문도조정작전장 主張誰敢礪鋒鋩 주장수감려봉망 是非强定言雖似 이비강정언수사 黜陟非公計豈長 출척비공계기장 蠢爾西戎誰復念 준니서융수복념 狺然南賊置相忘 은연남적치상망 可憐積累邦家運 가련적루방가운 危甚驚濤.. 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7 1-3월) 2017.07.13
3/20일, 曉望(효망)/ 새벽에 바라보니ᆢ -박은 曉望(효망)/ 새벽에 바라보니ᆢ -朴誾 曉望星垂海 효만성수해 樓高寒襲人 누고한습인 乾坤身外大 건곤신외대 鼓角坐來頻 고각좌래빈 遠岫看如霧 원수간여무 喧禽覺已春 훤금각이춘 宿酲應自解 숙성응자해 詩興謾相因 시흥만상인 *산굴 수, 지꺼릴 훤, 새벽 별은 바다에 드리.. 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7 1-3월) 2017.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