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한시읽기/오늘의 한시(2017 1-3월)

3/22일, 星山기생 은대선(銀臺仙)3ᆢ -강혼

지운이 2017. 7. 13. 16:03

星山기생 은대선(銀臺仙)3ᆢ
   -姜渾

 

雲鬢梳罷倚高樓 운빈소파의고루
鐵笛橫吹玉指柔  철적횡취옥지유
萬里關山一輪月 만리관산일륜월
數行淸淚落伊州 수행청루락이주
*얼레빗 소,

 

수북한 귀밑머리 빗고서 높은 누각에 기대어
철피리 부는 옥같은 여린 손길ᆢ
만리 변방 산에 떠오른 둥근 달
몇 줄기 맑은 눈물 伊州이주에 떨어지네

 

*姜渾강혼, 1464~1519
*이주伊州는ᆢ 멀리 떠난 낭군 그리는 마음ᆢ
*1, 2에 이어ᆢ흩날리는 귀밑머리 빗구서ᆢ 이제 헤어질 시간ㅠ